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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노비츠키 48득점 맹폭'' 댈러스, 서부 결승 1차전 승리

[NBA] ''노비츠키 48득점 맹폭'' 댈러스, 서부 결승 1차전 승리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18 12:57
  • 수정 2014.11.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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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213cm의 샤프슈터, 노비츠키가 1차전을 지배하며 댈러스가 서부 결승 시리즈 선승을 거뒀다.

댈러스 메버릭스는 18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서부결승 1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121-112로 승리했다.

노비츠키를 막기 위해 오클라호마시티는 계속해서 매치업 상대를 바꾸고 적극적으로 더블팀도 들어갔지만 노비츠키는 경기 내내 오클라호마수비진을 붕괴시켰고 댈러스의 시리즈 첫 승을 선사했다.

1쿼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접전 속에서 근소하게 앞서갔다. 양 팀의 에이스인 듀란트, 노비츠키가 모두 경기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 댈러스가 노비츠키의 연속득점으로 10-3으로 리드했지만 듀란트의 3점슛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추격했다. 퍼킨스와 챈들러가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여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퍼킨스를 대신하여 코트를 밟은 콜리슨이 공격자 파울 유도,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에 성공하는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콜리슨의 훅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웨스트브룩의 스틸에 이은 덩크슛과 듀란트의 속공득점으로 27-20, 1쿼터를 가져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시작부터 메이너의 3점슛으로 1쿼터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댈러스가 바레아의 돌파 후 테리의 3점슛, 노비츠키의 컷인 득점으로 반격했다. 댈러스는 바레아가 7분 동안 9점을 몰아넣는 폭발력을 보였다. 흐름은 2쿼터는 후반에 댈러스 쪽으로 기울었다. 댈러스는 정교한 패스워크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바레아에 이어 벤치에서 투입된 테리도 전반에만 10점을 올렸다. 노비츠키의 꾸준한 득점과 챈들러의 골밑장악에 힘입은 댈러스는 막판 스토야코비치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9점으로 벌렸다. 결국 댈러스가 55-48로 전반을 마치며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노비츠키는 전반에만 정교한 야투로 메치업 상대인 이바카를 압도하며 21득점을 올렸다. 또한 댈러스는 지역방어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주포 웨스트브룩의 돌파를 차단, 웨스트브룩은 8개의 야투 중 단 하나만 성공하며 야투부진에 빠졌다.

댈러스는 3쿼터에도 노비츠키를 중심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댈러스는 적극적으로 노비츠키에게 볼을 투입했고 노비츠키는 더블팀이 들어오면 바로 패스, 동료들의 오픈 3점슛을 유도하거나 자신의 마크맨으로부터 파울을 얻어냈다. 노비츠키가 매치업 상대인 이바카를 파울 4개로 벤치로 보냈고 오클라호마는 노비츠키에게 듀란트를 붙여봤지만 듀란트는 연속 파울 2개를 범하며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노비츠키의 맹폭은 계속됐다. 댈러스는 노비츠키의 맹활약에 테리와 키드가 3점슛으로 지원하며 점수차를 두 자리 수로 유지, 90-79로 앞선 채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부터 바레아의 돌파로 오클라호마시티 수비를 휘저은 댈러스는 끝까지 승리를 지켰다. 바레아는 오클라호마시티 수비가 노비츠키에 집중된 틈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종료 4분여 남기고 하든과 듀란트의 활약으로 5점차까지 댈러스를 쫓아왔지만 댈러스는 테리의 점프슛과 메리언의 풋백 득점으로 흐름을 다잡았다.

댈러스의 노비츠키는 48득점을 올렸고 15개의 야투 중 단 3개만 실패, 자유투는 24개 중 24개 모두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줬다. 노비츠키 외에도 댈러스는 테리가 24득점, 바레아가 21득점을 기록했고 키드도 11개의 어시스트로 팀을 지휘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레이커스를 4연승으로 이긴 데 이어 서부 결승 시리즈 1차전에서도 승리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이 15개의 야투 중 3개만 성공시키는 야투부진에 빠졌고 노비츠키 수비에 답을 찾지 못한 채 1차전을 댈러스에 내주고 말았다. 듀란트는 40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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