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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김범수 7이닝 6K'' 북일고, 마산고에 6-0 승리

[청룡기] ‘김범수 7이닝 6K'' 북일고, 마산고에 6-0 승리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7.20 16:05
  • 수정 2014.10.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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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북일고가 김범수의 역투를 앞세워 마산고를 꺾었다.

북일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마산고와의 32강전에서 6-0으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선발은 한화에 1차 지명 받은 김범수가 등판했다. 김범수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 3볼넷 탈삼진 6개로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선취점은 북일고의 몫이었다. 1회 초, 선두타자 강상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도루와 이병휘의 진루타,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초, 선두타자 박정현은 초구를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하여 출루했다. 이윽고 강상원의 진루타와 이병휘의 희생플라이로 박정현이 점수를 냈다. 스코어 2-0 북일고 리드.

북일고는 더 멀리 달아났다. 6회 초, 선두타자 이병휘가 좌익수 앞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이도윤의 좌전 안타와 실책으로 완성된 무사 2,3루 상황. 송우현이 적시타를 뽑아내 이도윤과 이병휘가 점수를 올렸다.

1사 2루 상황에서 조인표가 우익수 뒤 2루타를 때려 송우현이 홈을 밟았고, 대타로 나선 최웅길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쳐 신성호를 불러들였다. 스코어 6-0.

양 팀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 하고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산고는 무기력한 방망이로 인해 단 한 점도 내지 못 했다. 선발로 나선 류재인은 6이닝동안 7피안타 2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STN DB]

목동 = 임혜원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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