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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RYU 후계자’ 임혜동, 7이닝 1실점 8K…스타 탄생

[청룡기] ‘RYU 후계자’ 임혜동, 7이닝 1실점 8K…스타 탄생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7.20 13:01
  • 수정 2014.10.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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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교야구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 LA 다저스)를 잇는 ‘뉴 몬스터’가 탄생했다. ‘뉴 몬스터’의 주인공은 신일고 우완 투수 임혜동(3학년)이다.

임혜동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청룡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마산용마고와의 32강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실점 4볼넷 8탈삼진을 기록. 8-1, 7회 콜드 게임 승으로 팀을 16강에 진출시켰다.

신일고 ‘에이스’ 임혜동은 정통 우완 투수로 185cm 82kg의 호리호리한 체격을 갖추고 있다.임혜동의 주무기는 낙차 큰 커브로 삼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경기 운영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구속이 135~36km대로 지난해에 비해 구속이 떨어져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 직후 임혜동은 “구속은 신경 안쓰고 코너웍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마음대로 잘 안된 것 같지만 타자들이 도와줬다”며 “용마고라는 큰 산을 넘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혜동은 “1학년 때에는 겁 없이 던졌는데, 지금은 신중히 던지게 된다”고도 덧붙였다.

임혜동은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마산고 ‘에이스’ 김민우와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김민우는 8월 달에 있을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유력하다. 그러나 이날 김민우는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부진해 임혜동이 판정승을 거뒀다.

임혜동은 김민우에 대해 “되게 잘 던진다(웃음)”며 “신체 조건과 제구력이 좋고, 큰 경기에서 긴장 안하는 것이 좋다”며 판정승에 대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임혜동의 호투로 16강에 오른 신일고는 16강에서 북일고와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일고에는 한화 1차 지명 받은 ‘에이스’ 김범수가 버티고 있다. 이에 대해서 임혜동은 “한번 맞붙은 적이 있는데 당시 졌다”며 “맞붙게 된다면 꼭 이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임혜동의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등판 4승 1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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