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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2위’ 넥센, 롯데에 4-3 진땀승

‘전반기 2위’ 넥센, 롯데에 4-3 진땀승

  • 기자명 강지성
  • 입력 2014.07.16 22:37
  • 수정 2014.10.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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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에이스 벤헤켄의 완벽한 피칭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넥센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구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4회 초의 집중력 있는 공격에 힘입어 롯데에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벤헤켄이 호투했고, 박동원이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하며 투수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넥센 선발투수 벤헤켄은 3⅔이닝 동안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고, 장원준도 3이닝 동안 1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넥센이 먼저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회 초, 장원준의 제구가 갑자기 흔들렸고 선두타자 이택근이 볼넷을 골랐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유한준은 좌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때렸고 이택근은 빠른 주루 플레이로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서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정호가 다시 볼넷을 골랐고 김민성과 윤석민의 좌익수 앞 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2점을 더 추가했다. 3-0으로 넥센이 앞서 갔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양 팀 벤치는 빠르게 움직였다. 롯데는 4회에 장원준이 3실점 한 후, 선발 자원인 송승준을 바로 구원 등판시켰고 넥센도 문우람을 대타로 투입시키며 맞대응 했다. 송승준이 문우람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 상황을 막아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총력전이 펼쳐졌다.

7회 초에 넥센이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송승준의 6구째를 잡아 당겨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4회 초, 3득점 이후 송승준에게 막혀 있던 넥센에게 귀중한 추가 점수였다. 4-0으로 넥센이 앞서가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롯데는 8회 말, 용덕한의 투수 앞 내야 안타와 대타 박준서의 좌익수 앞 안타, 전준우의 2루 땅볼을 묶어 1점을 추격했다. 9회 말에도 최준석의 중견수 앞 안타, 박종윤의 좌익수 앞 2루타, 용덕한의 좌중간 안타로 2점을 추가했지만, 용덕한의 도루 실패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4-3으로 넥센이 승리했다.

벤 헤켄은 그야말로 넥센의 에이스다운 공을 뿌렸다. 7이닝 동안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만을 허용했고, 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롯데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롯데 타자들은 벤 헤켄의 떨어지는 포크볼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기에만 13승을 거두며 다승 순위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넥센은 48승 1무 33패로 창단 첫 전반기 2위를 달성했고, 롯데는 40승 1무 38패를 기록하며 4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양 팀은 22일(화) 경기 전까지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사진. 뉴시스]

강지성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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