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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4안타’ LG, 선두 삼성에 2연승..6위와 2G차

‘정성훈 4안타’ LG, 선두 삼성에 2연승..6위와 2G차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7.16 22:29
  • 수정 2014.10.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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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제압하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 견고한 마운드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2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유원상, 신재웅, 정찬헌이 6회부터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정성훈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5승 1무 44패로 6위 KIA 타이거즈에 승차 2경기 뒤진 채 7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50승을 목전에 두고 4연패에 빠지며 49승 2무 26패, 1위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게 됐다.

LG가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정성훈과 박용택이 연속해서 우전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스나이더가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진영이 3루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서며 2사 2, 3루가 이어졌다. 이병규가 8구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박용택과 스나이더가 모두 홈을 밟아 LG가 3-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3회 초에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나바로가 3-유간 깊숙한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박해민과 이승엽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박석민이 좌익선상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박한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베이스를 꽉 채웠다.

2사 만루, 우동균의 타구가 3루수 앞으로 느리게 흘렀다. 3루수 백창수가 공을 집어 1루에 송구하는 사이 3루에 있던 나바로는 물론 2루 주자 박석민까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우동균은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내야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4회 말, 3-2로 앞서가던 LG가 1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병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손쉽게 1점을 더했다.

아슬아슬하던 승부는 6회 말, LG쪽으로 기울었다. 1사 후, 손주인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경철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정의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오지환이 삼진을 당했지만 정성훈이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가 됐다.

2사 만루, 스나이더 타석에 LG 박경수의 기가 막힌 주루플레이가 나왔다. 박경수는 정의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을 때 대주자로 투입된 상태였다. 3루에 있던 박경수는 투수 차우찬이 와인드업 하는 순간 홈으로 내달렸다. 공이 살짝 빨랐지만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면서 오른 팔을 들어 포수 이흥련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했다. 순식간에 LG가 7-2로 앞서갔다.

여세를 몰아 7회 말에도 2점을 더하며 삼성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진영의 우익선상 3루타와 손주인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추가했고, 최경철과 박경수가 연속안타로 9-2를 만들었다.

류제국은 5회까지 2실점한 뒤 6회, 책임주자 2명을 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무사 1, 2루에 구원 등판한 유원상이 실점 없이 막았다. 유원상은 7회까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굳히는데 크게 기여했다. 8회부터는 신재웅과 정찬헌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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