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댈러스의 제이슨 테리(33, 188cm)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 결승 시리즈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테리는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식스맨 상을 받은 레이커스의 오덤을 꺾고 난 후 이제는 오클라호마시티의 하든을 비롯한 벤치 멤버들을 제압하겠다고 밝혔다.
테리는 16일 팀 연습 후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를 압도하는 게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며 “벤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이 승부에서도 이점을 가져간다”고 말했다.
실제로 테리를 비롯해 스토아코비치, 바레아로 구성된 댈러스의 백업 가드진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지난 레이커스와의 시리즈에서도 벤치 득점 198-89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 테리는 메치업 상대인 오클라호마시티의 하든에 대해 “하든은 지난 포틀랜드와의 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메튜스와 비슷하다”면서 “둘 다 위력적인 3점슛 능력을 지니고 있고 항상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다”라고 전했다.
테리는 올 시즌 댈러스에서 노비츠키에 이어 한 경기 평균 18.3득점을 기록했고 하든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2.4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와 오클라호마시티가 맞붙는 서부 결승 시리즈 1차전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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