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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끝내기 실책’ KIA, 롯데에 진땀승

‘손아섭 끝내기 실책’ KIA, 롯데에 진땀승

  • 기자명 차원석
  • 입력 2014.07.12 23:32
  • 수정 2014.10.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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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연장 승부 끝에 롯데자이언츠를 꺾고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KIA는 12일 광주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4회부터 가동된 KIA 불펜진은 9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 타선은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그 중 박기남이 6타수 4안타 1타점, 박준태가 4타수 2안타로 두드러졌다. 이날 결과로 KIA는 38승 43패로 6위를 유지했으며 롯데도 39승 1무 37패로 4위를 고수했다.

KIA가 기선을 잡았다. 1회말 1사 후 박기남-이범호-나지완이 연속안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안치홍은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범호가 용덕한의 1루 견제 송구 때 도루에 성공하며 2사 1,3루가 되었다. 김다원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냈고 김민우도 투수 맞고 우익수 쪽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쳐내 1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타선의 집중력을 살려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나가고 최준석이 좌전안타를 치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종윤은 우전 적시타로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동시에 KIA 선발 임준섭을 끌어내렸다. 황재균이 1루수 인필드 플라이, 용덕한이 삼진으로 막혔지만 신본기가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KIA가 앞서나가는 점수를 뽑았다. 6회말 선두타자 박준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여기서 롯데는 김성배와 강민호를 한 번에 투입했다. 김주찬이 볼넷을 고르고 박기남이 1·2루을 꿰뚫는 안타를 쳐내 박준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범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나지완이 삼진, 안치홍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롯데가 다시 따라붙었다. 8회초 1사 후 박종윤이 우중간 안타, 황재균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강민호는 송은범의 투구에 머리 뒷부분을 맞았다. 송은범은 바로 퇴장 당했고 만루가 되었다. 여기서 롯데는 히메네스를, KIA는 어센시오를 투입했다. 히메네스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연장승부 끝에 웃은 건 KIA였다. 12회말 선두타자 김민우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이성우의 희생번트로 2루에 안착했다. 박준태가 1·2루 사이를 통과하는 우전안타를 때렸다. 처음에는 김민우가 3루에서 멈췄지만 손아섭의 홈 송구가 포수 키를 넘겼다. 김민우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내달려 결승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 많이 나왔다. 용덕한과 교체된 강민호가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경기에서 빠지며 최준석이 2005년 4월 6일 현대전 이후 오랜만에 포수 마스크를 썼다. 지명타자인 최준석이 포수로 들어가며 투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10회 대타로 들어선 송승준은 2013년 8월 19일 NC전 이후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섰고 12회에 나온 장원준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타자를 경험했다.

[사진. 뉴시스]

차원석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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