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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덴헐크 10승’ 삼성, SK에 12-4 대승

‘벤덴헐크 10승’ 삼성, SK에 12-4 대승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7.11 22:02
  • 수정 2014.10.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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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밴덴헐크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대파했다.

삼성이 11일 대구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전원 출루하며 12-4로 대승했다. 선발투수 밴덴헐크는 7이닝 2실점 호투하며 10승을 신고했다. 이지영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SK 선발 고효준은 3이닝동안 투구 수 104개, 10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말 선두 타자 나바로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박한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채태인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박한이가 홈을 밟았다. 최형우는 몸에 맞는 볼, 박석민은 볼넷으로 나가며 1사 만루가 됐다. 이승엽이 좌중간 안타를 쳤고, 두 번째 점수를 올렸다.

삼성은 2회 말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상수가 좌익수 오른쪽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나바로도 좌익수 왼쪽 방면 2루타를 치면서 김상수가 3번째 득점을 했다. 박한이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가 나오면서 나바로가 홈으로 달렸지만, 아웃됐다. 박한이는 16구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채태인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치며 2사 2, 3루가 됐다.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쳐 주자 2명을 모두 불러 들였다.

삼성은 3회 말에도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2사 후, 이지영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쳤다. 이어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나바로가 우전 안타를 치면서 이지영을 불러 들였다. 박한이도 우전 안타를 쳤고, 7번째 점수가 만들어졌다. 채태인도 중전 안타를 치면서 나바로가 홈으로 들어왔다.

4회 말, 고효준은 박석민과 이승엽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마운드를 허건엽에게 넘겨줬다. 이지영이 우익수 뒤를 넘기는 2타점 안타를 치며 점수 차는 10점이 됐다.

밴덴헐크의 호투에 고전하던 SK 타선은 5회 초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선두 타자 김재현이 밴덴헐크의 초구를 받아치며 좌측 담장을 넘겼다.

삼성은 6회 말 밀어내기로 11번째 점수를 뽑았고, SK는 7회 초 2사 1, 2루에서 최정이 좌전 안타를 치며 1점을 더 만회했다. 8회 초에는 박근홍을 상대로 대타 김상현이 좌측 2점 홈런을 치며 점수 차를 7점으로 줄였다. 하지만 8회 말, 김헌곤이 우중간 3루타를 쳤고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났다.

밴덴헐크는 SK 타선을 상대로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번 승리로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윤성환 8승, 장원삼 9승, 배영수, 마틴 5승)했고, 국내 무대 데뷔 첫 시즌 10승도 기록했다.

[사진. 뉴시스]

김태형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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