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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11승'' 넥센, KIA 잡고 단독 2위

''밴헤켄 11승'' 넥센, KIA 잡고 단독 2위

  • 기자명 김영종
  • 입력 2014.07.05 21:51
  • 수정 2014.10.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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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KIA타이거즈를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홈 경기에서 벤헤켄과 유한준의 활약으로 6-4로 승리했다. 넥센의 선발투수 벤헤켄은 6⅔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쳤고, 유한준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의 선발투수 홀튼은 5이닝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였다. 1회초 김주찬, 김민우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안치홍이 2타점 우익수 왼쪽 안타를 때리며 2-0으로 앞서갔다.

1회 말에 넥센이 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건창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했고,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후 유한준이 홀튼의 5구째를 타격해 우익수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터트렸다.

넥센이 2회 말 역전했다. 로티노, 문우람의 연속안타로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서건창의 좌익수 왼쪽 2루타 때 로티노가 홈을 밟으며 3-2로 역전을 시켰다.

5회 초에 KIA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범호의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나지완이 중견수 뒤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3-3을 이뤘다.

6회 말 넥센이 홈런과 상대실책으로 3점을 추가했다. 1사 후 문우람이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갔다. 김하성이 바뀐투수 박준표의 2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터트렸다. 계속해서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로 2루, 상대 포수 실책으로 3루, 중견수 실책으로 홈을 밟아 6-3으로 달아났다.

8회 초 KIA가 1사 1,2루에서 김주찬이 1타점 좌익수 앞 안타로 한점을 따라갔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였다.

9회에는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와 1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KIA의 김주찬은 10경기 연속 멀티히트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 뉴시스]

김영종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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