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태권 기자 = 다음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가 열릴 전망이다.
대회를 개최하는 두산건설은 28일 "출전 선수들의 사진을 담은 한정판 사인북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사인북과 관련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새로운 골프 팬덤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신설된 이 대회는 올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게 됐다. 이에 두산건설은 2024 시즌을 여는 국내 첫 대회의 의미를 강조해 '축제의 시작'을 이번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사인북도 이 일환으로 올해 처음 발행됐다. 사인북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화보 형식의 책이다. 각 페이지마다 선수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여백을 남겨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대회 기간 선수의 동선을 따르며 플레이를 감상하고 경기 후에는 직접 선수들의 사인을 받는 골프 팬덤 문화가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단 이 대회뿐 아니라 한 시즌동안 사인북에 있는 각 선수 페이지에 사인을 모아 두산건설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2명을 선발해 2025년 이 대회 프로암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개막전답게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지난 3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김재희, '장타퀸' 방신실은 물론, KLPGA투어 통산 20승(프로 통산 64승)의 영구 시드권자 신지애도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7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복귀한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인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김민솔(A)까지 총 120명의 선수가 나설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시작한 모든 선수를 시즌 내내 기억하고, 응원 선수를 넘어 모든 선수로 관심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전 선수 사인북이 KLPGA투어를 사랑하는 팬들의 오랜 애장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인북 이벤트 이외에도 팬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이벤트가 가득하다.
먼저 두산건설은 대회의 5가지 에센셜을 활용한 챌린지를 선보인다. 대회 전에는 두산건설 소셜미디어에 대회 출전 선수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사인북을 전달하는 ‘#We have’ 챌린지를 연다. 대회 중에는 연습 라운드 중인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하트 만들기 ‘#We love’ 챌린지가 열리며, 골프 대회 최초로 현장 갤러리를 대상으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관련 퀴즈 이벤트 ‘#We solve’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현장의 사진과 영상을 응모하는 포토제닉 콘테스트 형태의 ‘#We save’, ‘#We live’ 챌린지도 있다.
그 외에도 조편성을 맞히는 댓글 이벤트,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 제주 지역의 골프 꿈나무를 초청해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단이 골프 멘토링을 진행하는 골프 키즈 프로그램과 대회 기간 중 지정홀을 방문하여 5가지 에센셜 스탬프를 모으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은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제주특별자치시도 서귀포시 소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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