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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박살낸 후 토트넘 복귀’ 손흥민이 전하는 고마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 수 있어서 특별”

‘태국 박살낸 후 토트넘 복귀’ 손흥민이 전하는 고마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 수 있어서 특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4.03.28 10:42
  • 수정 2024.04.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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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 앞서 한국 손흥민이 골은 넣은 뒤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 앞서 한국 손흥민이 골은 넣은 뒤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 앞서 한국 손흥민이 골은 넣은 뒤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 앞서 한국 손흥민이 골은 넣은 뒤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태국과의 2연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쪽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면서 대한민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태국의 골문을 뚫어내면서 대한민국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태국에서 곧바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있는 런던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태국과의 2연전 여정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을 잘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다. 이번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인 마음들은 접어 두고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써 자랑스러웠다”고 적었다

이어 “또 한 번 영광스러운 자리를 같이할 수 있어서 특별한 소집이었고 춥고 더운 날씨였는데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했고 시원했다. 저희가 한 발짝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동기부여와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분들도 행복할 수 있고 저도 행복 축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였고,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고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 중 일부가 저녁 식사를 빨리 끝낸 후 탁구를 즐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젊은 선수들이 식사를 일찍 끝낸 후 탁구를 즐기고 있자, 경기 전날이니 식사 자리는 결속을 다지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한 손흥민이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를 일찍 끝낸 후 탁구를 즐긴 선수 중에는 이강인이 포함됐던 것으로 전했다.

손흥민이 이강인과의 언쟁, 몸싸움 과정 중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출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기간 탁구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강인과 골을 합작한 후 세리머니를 함께하면서 우려를 씻어냈다.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C조 예선 4차전 태국과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이강인의 도움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한국은 이재성의 선제골, 박진섭의 쐐기 골을 묶어 3-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C조 예선 4차전 태국과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이강인의 도움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한국은 이재성의 선제골, 박진섭의 쐐기 골을 묶어 3-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대한민국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대한민국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C조 예선 4차전 태국과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이강인의 도움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한국은 이재성의 선제골, 박진섭의 쐐기 골을 묶어 3-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C조 예선 4차전 태국과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이강인의 도움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한국은 이재성의 선제골, 박진섭의 쐐기 골을 묶어 3-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은 경기 후 “이강인 선수도 많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100% 확신한다. 기술적인 부분, 재능적인 부분에서 수도 없이 말했지만,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득점포 가동 후 카메라로 달려가 “웰컴 백 준호”라며 미소를 지었다. 동갑내기 동료 손준호의 석방 소식을 반긴 것이다.

손준호는 작년 5월 대한민국으로 귀국하던 중 중국 공안에 강제 연행당한 후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비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 때문인데,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다가 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후 구속수사로 전환됐다.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으로 변호사를 파견해 손준호와 접견하려 했지만, 만남을 거부해 성과 없이 돌아오기도 했다.

손준호 측은 중국 대형 로펌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해 들어 중국축구협회 주요 간부들의 혐의가 인정, 사법 처리에 속도가 붙으며 기류가 달라졌고 풀려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이었던 손준호가 풀려나 귀국했다”고 언급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손준호 선수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손준호가 울더라. ‘고맙다고, 많은 사람들이 신경 써주고 관심 가져주고 잊지 않아줘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화 받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고생했다고, 다 잘될 거라고 얘기해줬다. 너무 다행이다”고 언급했다.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C조 예선 4차전에 나서는 이재성은 동갑내기 손준호의 석방 소식을 반겼다.

이재성은 “기쁜 소식을 들어서 좋다. 하루빨리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기를 옆에서 기도하고 지지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손준호는 작년 5월 대한민국으로 귀국하던 중 중국 공안에 강제 연행당한 후 수사를 받는 중이었고 지난 25일 석방 소식을 알렸다. 사진|KFA
손준호는 작년 5월 대한민국으로 귀국하던 중 중국 공안에 강제 연행당한 후 수사를 받는 중이었고 지난 25일 석방 소식을 알렸다. 사진|KFA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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