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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상' 나성범, 그에게 주어진 2주 안에 기적 만들 수 있을까

'또 부상' 나성범, 그에게 주어진 2주 안에 기적 만들 수 있을까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3.19 13:14
  • 수정 2024.03.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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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 정철우 기자 = 2주 후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가 개막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만났다. 

주포 나성범이 부상을 당했다. 현재로선 장기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IA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나성범은 오늘 전남대병원에서 우측 허벅지 MRI 검진을 했으며,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재검진 후 판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전날(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3회말 주루 플레이 도중 우측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4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나성범의 공백은 KIA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나성범은 18일까지 KIA 우익수로 나서며 타율 0.263 1홈런 1타저을 기록하고 있었다. 

대단한성적은 아니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임을 감안하며 결코 나쁜 결과라고 말하기 어려웠다. 개막에 맞춰 서서히 자신의 타격 페이스를 찾는 기간이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팀의 개막을 함꼐 하지 못해게 됐다.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나성범은 지난 해 9월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후 하체 유연성 강화 훈련 등 부상 방지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말았다. 

KIA는 2주 후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재검진에서 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해 진다면 한 숨을 덜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KIA 관계자는 "현재로선 아무 것도 확답을 할 수 없다. 보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트레이닝 파트의 판단이다. 2주 후 정밀 검진에서 재활 기간 등이 나올 것이다. 그 전에는 전혀 할 말이 없다. 일단 허벅지 부분 손상까지가 현재까지 나온 부상명이다. 2주 후 기적 같은 회복력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일단 개막전에 나성범이 함께하지 못하며 KIA는 야구 스타일 자체를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중심 타선의 화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야구 보다는 세밀하고 치밀한 스몰볼이 위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최원준-김도영으로 이어지는 40도루 트리오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뛰는 야구에 중점을 둘 수도 있다. 

경쟁에서 밀렸던 1루수 황대인이 나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1루수 훈련을 하던 이우성을 다시 외야로 보내는 그림도 그려 볼 수 있다. 

어느 쪽도 나성범이 있는 것 과는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만 조금이라도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성범은 2주 후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KIA는 지금까지 해 왔던 야구를 전체적으로 손 봐야 할 것이다.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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