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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고척] MLB 서울시리즈 앞둔 다르빗슈, “한국 너무 좋아하는 나라”

[st&고척] MLB 서울시리즈 앞둔 다르빗슈, “한국 너무 좋아하는 나라”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4.03.18 15:34
  • 수정 2024.03.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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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가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가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에서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에서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다르빗슈 유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정식 개막전으로, MLB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다. 

일본 국가대표로 WBC 대회 등의 우승을 견인했으며 MLB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투수 다르빗슈 유는 20일 경기 선발로 예고됐다. 친한파로도 알려진 그가 18일 사전 인터뷰를 가졌다. 

다르빗슈는 “한국 방문은 처음인데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나라다. 이번 서울시리즈 상대가 다저스인데 (전 소속팀이라) 그것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일본 국가대표 동료이자,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물론 여러 가지로 훈련도 받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이제 적이 돼 맞붙는데 사적인 감정을 넣기보다 그저 열심히 맞대결을 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또 다른 일본 동료이자, 다저스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향한 조언을 해달라고 하는 말에는 “야마모토는 좋은 선수다. 결과에 대해 조급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런 성격도 아닌 것으로 한다. 현재의 페이스로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덕담을 건냈다. 

샌디에이고의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여러 가지 훈련을 받으면서 하나의 팀이 됐다.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다르빗슈 유는 방한 이후 다른 일정을 제쳐두고 오랫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한국인 팬의 카페에 방문했다. 해당 일에 대해 그는 “저를 오랫동안 응원해주신 팬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텍사스에도 오셨다. 교류가 많았는데 한 번이라도 뵙고 싶어 다녀왔다. 굉장히 밝은 부부고, 그런 분들을 만나뵙게 돼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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