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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우즈’라고 불리던 가르시아, KPGA 선수들에게 ‘엄지 척’ [현장 인터뷰]

제2의 ‘우즈’라고 불리던 가르시아, KPGA 선수들에게 ‘엄지 척’ [현장 인터뷰]

  • 기자명 유연상 기자
  • 입력 2024.03.17 00:13
  • 수정 2024.04.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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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에 위치한 골프&컨트리클럽(파70·6637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마카우 프레센티드 바이 윈(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1번 홀(파4)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유연상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에 위치한 골프&컨트리클럽(파70·6637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마카우 프레센티드 바이 윈(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1번 홀(파4)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유연상 기자

[마카오=STN뉴스] 유연상 기자 = ‘2002년 코오롱배 한국오픈’ 우승자로 한국하고 인연이 깊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대회 현장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에 위치한 골프&컨트리클럽(파70·6637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마카우 프레센티드 바이 윈(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가르시아는 지난주에 끝난 ‘LIV 골프 홍콩’ 대회를 마치고 마카오로 이동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참가하며 2주 연속 대회를 치르고 있다.

‘LIV 골프’ 선수들은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자 포인트를 챙기기 위한 목적으로 ‘LIV 골프’ 선수들이 대거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고 있다. 

가르시아는 “월드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한 목적으로 이 대회에 ‘LIV 골프’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면서 “각자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존중하기 때문에 큰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 자신 또한 새로운 목표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좋은 결과로 대회를 끝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가르시아는 2002년 제45회 코오롱 한국 오픈골프 선수권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한국오픈 최저타(265타)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그 당시 신인이었고 한국을 잘 알지 못했다. 처음에 초청 선수로 대회에 참가해 줄 수 있는 요청에 고민이 있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한국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했던 기억이 있다. 샷감이 매우 좋았고, 한국 팬들의 관심이 굉장했던 거 같다”라고 회상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다시 한번 출전할 수 있는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플레이하고 싶다”면서 “한국에서 ‘LIV 골프’ 투어가 개최되면 곧장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계보를 잇는 골프 신동으로 1995년 유럽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으며, 유럽 각국의 권위 있는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었다. 

1999년 19세에 프로 데뷔, 그해 유럽투어에서 2승을 챙기고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로 진출했다. 

그는 PGA 투어 메이저 마스터스 대회 우승 포함 11승을 거뒀으며,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16승 등 개인 통산 36승을 올리며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거듭났다. 

비록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밀려 세계 랭킹 1위에 오르진 못했지만, 한때 2위 자리까지 오르며 전성기를 누볐다.

한편 이번 대회에 KPGA 코리안 투어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9명이 컷 통과를 했다. 

KPGA 선수들의 스윙을 묻자 가르시아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한국 선수와 여러 번 동반 플레이를 했었다”면서 “매너도 좋고 스윙 자세도 아름답다. 특히 쇼트 게임을 잘하는 거 같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국 선수들도 ’LIV 골프‘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LIV 골프‘ 투어에서 좋은 모습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선수들과 오랫동안 골프를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2025년 라이더 컵(미국 대 영국 유럽연합 팀의 프로 골프 대항전)에 출전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라이더 컵‘ 28.5포인트를 획득해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에 위치한 골프&컨트리클럽(파70·6637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마카우 프레센티드 바이 윈(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1번 홀(파4)에서 티샷을 한 후  이동하는 장면. 사진┃유연상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에 위치한 골프&컨트리클럽(파70·6637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마카우 프레센티드 바이 윈(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1번 홀(파4)에서 티샷을 한 후  이동하는 장면. 사진┃유연상 기자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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