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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1위 유망주' 잭슨 할러데이…316홈런 전설 父 따라갈까?

'준비된 1위 유망주' 잭슨 할러데이…316홈런 전설 父 따라갈까?

  • 기자명 김도영 인턴기자
  • 입력 2024.03.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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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 할러데이, ‘316홈런 전설' 맷 할러데이 아들로 주목
· 올 시즌 ML 전체 유망주 랭킹 1위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2024년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위 잭슨 할러데이.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SNS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2024년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위 잭슨 할러데이.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SNS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유망주 잭슨 할러데이(20·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일 무력시위를 벌이며 빅리그 입성 준비를 마쳤음을 외치고 있다.

할러데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 나서 OPS 0.862를 기록 중이던 할러데이는 첫 타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할러데이는 1회 초 앤서니 산탄데르(29)의 솔로 홈런 이후 세 타자 연속 출루로 잡은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기쿠치 유세이(32)는 볼 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95마일의 빠른 공을 높은 존으로 뿌렸고 할러데이는 이 공을 받아 쳐 우중간으로 타구 속도 103마일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맞자마자 결과를 알 수 있는 타구였다.

MLB 파이프라인 선정 유망주 랭킹 1위 잭슨 할러데이. 사진┃MLB 파이프라인 SNS
MLB 파이프라인 선정 유망주 랭킹 1위 잭슨 할러데이. 사진┃MLB 파이프라인 SNS

할러데이는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내 프로 커리어 첫 왼손 투수 상대 홈런이었다”며 “비록 시범경기일지라도 기록으로 여길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할러데이에게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시범 경기 첫 홈런이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 통산 첫 좌투수 상대 홈런이었기 때문이다. 할러데이는 마이너리그에서 145경기를 소화하며 1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는 모두 우투수에게 만들어낸 결과였다.

할러데이는 4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5경기 만에 타점 생산을 재개한 그는 시범 경기 성적 0.286 출루율 0.310 장타율 0.607 14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할러데이는 2022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에 지명 받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1위에 등극한 할러데이는 시범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는 대형 연장계약을 맺은 잭 휠러(33)를 상대로 첫 타석 2루타를 기록했다.

할러데이는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시범경기에선 2루수로 주로 나서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선 유격수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현재 볼티모어의 주전 유격수는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한 거너 헨더슨(22)이다.

볼티모어는 헨더슨과의 공존을 위해 할러데이를 2루 자리에서 시험해 보고 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1위 출신 3인방. 애들리 러치맨(좌), 잭슨 할러데이(중), 거너 헨더슨(우). 사진┃베이스볼 아메리카 SNS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1위 출신 3인방. 애들리 러치맨(좌), 잭슨 할러데이(중), 거너 헨더슨(우). 사진┃베이스볼 아메리카 SNS

지난 시즌 9년 만에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1위로 시즌을 마친 볼티모어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시리즈 전적 0-3으로 완패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근 애들리 러치맨(26), 거너 헨더슨 등 팜 출신 선수들이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젊고 강한 팀으로 변모한 볼티모어는 이번 겨울 밀워키로부터 ‘사이 영상 출신’ 코빈 번스(29)를 영입하며 한 층 더 두터워진 전력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아버지 ‘맷 할러데이’의 야구 DNA를 물려받은 잭슨 할러데이가 젊고 강력한 볼티모어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casterkdy@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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