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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디펜딩 챔피언, 사상 첫 시범 경기 8연패,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NPB 디펜딩 챔피언, 사상 첫 시범 경기 8연패,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3.1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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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우승 후 헹가레 치는 한신 선수단.       사진┃한신 SNS
지난 해 우승 후 헹가레 치는 한신 선수단. 사진┃한신 SNS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시범 경기 8연패를 기록했다. 

구단 워스트 신기록이다. 

시범 경기는 승.패가 그리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과정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지를 테스트하는 기간이다. 

그래도 8연패는 좀 심하다. 도대체 지금 한신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야고 펼론가 스즈키 켄이치(데일리 스포츠 해설 위원)씨는 8일 경기를 예로 들어 한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했다. 

한신은 8일 경기서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햇다. 

개막까지 아직 3주를 남겨둔 시기지만 지난 시즌 18년 만의 리그 우승과 38년 만의 일본 시리즈를 재패한 한신 답지 않은 경기였다. 

고시엔 구장에 한숨이 소용돌이쳤다.5점 앞선 8회 2사 1루.우선 우익수 마에카와가 파울 그라운드에 뜬 공을 판단 미스로 놓쳤다. 이후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을 처리한 오바타가 2루에 악송구해 2실점했다.

부정적인 연쇄는 멈추지 않는다. 덧붙여 2사 1, 3루에서 중견수 모리시타가 좌중간으로 뜬 공을 역시 판단 미스로 놓치면서 추가로 2실점했다. 내야 안타를 사이에 두고 대타 우치야마에게 동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기타무라의 유격수 땅볼을 오바타가 뒤로 놓쳐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1이닝 4실책 일거에 6실점 했다. 1만7073명이 바라본 쌀쌀한 고시엔에 여러 차례 실망의 목소리가 퍼졌다고 나카타씨는 평가했다. .

일본 프로야구 팬들의 SNS에서는 "시범 경기라 해도 너무 진다" "페넌트 레이스라면 폭동이 났을 것" "유망주 백업 요원들의 수비면은 불안 요소가 많다"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너무 크다" 등의 성토가 이어졌다. 

한신 주축 유망주 사토.         사진┃한신 SNS
한신 주축 유망주 사토. 사진┃한신 SNS

스즈키 씨는 "유격수가 원래 포지션인 오바타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겠지만 좌익수를 지키는 일이 많은 마에카와는 우익수로 우익수로 주전 경쟁을 하는 모리시타는 중견수에서 실책을 했다. 낯선 포지션이라는 요소는 있었다. 그래도 홈 구장 고시엔이라고 하는 어드벤티지를 생각하면 마에카와와 모리시타에도 익숙하지 않다고 하는 말로 정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플레이"라고 평가 했다.

이어 "시범경기서 12구단 워스트인 11실책을 기록 중이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도 6년 연속 리그 워스트 85개의 실책을 기록했지만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은 이전보다 분명 적었다. 하지만 이날은 실책 4개가 모두 실점으로 직결됐다"고 꼬집었다. 

스즈키 씨는 "한신 OB인 나카타 요시히로씨는 "오카다 감독은 수비를 굳혀 이겨 나간다고 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낯선 포지션은 오늘 경기가 바람이 강한 조조 마린 스타디움이라면 몰라도 고시엔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시범경기 전패를 더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작년의 일본 제일 팀이라고 해도, 여기까지 이기지 못하면 조금 싫은 느낌이 든다"고 해설 했다"고 전했다. 

스즈키씨는 "나카타씨가 염려한 것은 실책을 범한 젊은 선수의 상황이다. 판단의 허술함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마에카와는 지난번(6일라쿠텐전, 5회 1사 2루에서 좌전 안타)에도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서두르다 펑블해 적시 에러를 했다. 경기 상황, 국면을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치는 것 뿐 아니라 지키는 것도 요구되고 있는 선수"라고 꼬집었다"고 소개했다. 

스즈키 씨는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연패를 유일무이한 목표로 내세우는 한신이다. 다행인 것은 연패 중에도 주전 야수와 주전 투수진은 순조롭게 조정을 진행하며 개막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143 경기의 대장정에는 예상외의 사고가 있을 수 있다. 팀의 뎁스를 시험받는 장면이 찾아온다. '유망주' '백업'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 그것의 비원 성취"라고 강조 했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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