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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도 사람인데 어떻게 안 흔들렸겠나, 올해는 다를 것"

"하주석도 사람인데 어떻게 안 흔들렸겠나, 올해는 다를 것"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3.09 06:51
  • 수정 2024.03.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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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사진┃한화 이글스
하주석. 사진┃한화 이글스
하주석.        사진┃한화 이글스
하주석.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하주석도 사람인데 어떻게 안 흔들렸겠나."

최원호 한화 감독이 주전 유격수로 하주석을 다시 낙점했다. 훈련 태도나 페이스가 팀 내에서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하주석에게 유격수를 맡길 생각이다. 하주석은 수비면에서 팀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선수다. 하주석이 있고 없고는 큰 차이가 난다. 개읹겅르로도 성숭할 수 있는 계기가 잇었다고 생각한다. 새 시즌 유격수로 하주석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2022년 말 음주 운전이 적발 되며 햔국야구위원회(KBO)로 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제재가 풀린 뒤 복귀했지만 25경기서 타율 0.11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공.수에서 모두 대단히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제재는 풀렸지만 심리적으로는 여전히 쫓기는 상황에 놓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마음이 안정이 안되면 몸도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법이다. 

최 감독은 "하주석도 사람인데 어떠헤 안 흔들렸겠나. 많이 반성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다르다. 스프링캠프도 성실하게 임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이 느껴진다. 올 시즌은 지난 해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석이 없는 동안 이도윤이라는 유망주가 성장하며 한화의 유격수 자리를 맡았다. 

이도윤은 지난 해 10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2 OPS 0.619로 나름의 활약을 펼쳤다. 수비엣도 그런대로 잘 버텨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하주석의 수준을 따라잡기엔 모자람이 있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정경배 한화 수석 코치는 "하주석이 정말 열심히 했다. 독하게 마음 먹은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많은 훈련량을 묵묵히 소화하며 준비를 해 왔다. 다행히 열심히 한 것이 티가 나기 시작했다. 지난 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 된다. 올 시즌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하주석.          사진┃한화 이글스
하주석. 사진┃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유격수를 맡아주면 한화 내야는 많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현재 2루수와 1루수도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 3루수 노시환도 수비가 강하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1루수로 안치홍이 들어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안치홍은 1루가 전문인 선수는 아니다. 또 신장도 크지 않다. 한화 내야수들이 송구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하주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다. 하주석은 내야 전체의 안정감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다.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을 수 있다면 좀 더 좋은 플레이가 예상 된다고 할 것이다. 

하주석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까. 한화는 아직 그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하주석이 내야의 중심을 잡으며 수비부터 안정된 팀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최원호 한화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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