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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17 대폭발‘ 시범경기 첫 홈런 김하성, 올 시즌 심상치 않다

‘타율 0.417 대폭발‘ 시범경기 첫 홈런 김하성, 올 시즌 심상치 않다

  • 기자명 김도영 인턴기자
  • 입력 2024.03.04 14:40
  • 수정 2024.03.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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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후 자유계약(FA) 자격
·시범 경기 타율 0.417 OPS1.313 기록...공·수 맹활약 기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뉴시스/AP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뉴시스/AP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허트 앤 허슬 선수로 선정된 김하성.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샌디에이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허트 앤 허슬 선수로 선정된 김하성.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샌디에이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어썸 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31)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카스티요는 지난해 시애틀에서 197이닝 ERA3.34 14승 219삼진을 기록한 에이스다.

김하성은 4회 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 닉 다빌라(25)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지만 유격수 라이언 블리스(24)의 호수비에 가로막혀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세 번 째 타석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팀이 5-3으로 앞선 5회 말,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31)가 안타로 출루 한 뒤 대주자 와이엇 호프만(24)으로 교체된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의 4번째 투수 콜린 스나이더(28)가 3볼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변화구를 던졌고 김하성은 기다렸다는 듯이 풀스윙으로 응수했다. 결과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 김하성의 이번 시범 경기 첫 홈런이자 팀에게 넉 점의 리드를 안겨주는 2타점이었다.(점수 7-3)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을 소화한 뒤 6회 초 수비 때 매이슨 멕코이(28)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시범 경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6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타율 0.417 OPS1.313을 기록하며 10타석 이상 들어선 샌디에이고 타자들 중 가장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내셔널 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분 수상자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지난해 내셔널 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분 수상자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게 되는 김하성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해 11년 2억 8천만 달러 계약을 맺은 잰더 보가츠(31·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어줬지만, 이번 스프링 캠프에 돌입하며 유격수 자리마저 되찾았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수비력에 타격까지 한 단계 성장한다면 김하성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한편 김하성의 팀 동료 고우석(25)은 7회 초 마운드에 오르며 시범경기 2번째 출장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세 타자에게 3루타-볼넷-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린 고우석은 이후 삼진과 뜬공 두 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3개 홈런을 포함해 안타 14개를 몰아친 샌디에이고가 12-4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로 나선 다르빗슈 유(37)가 3.1이닝 4피안타(1피홈런) 6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나선 5명의 투수가 상대 타선을 4안타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6승(6패)째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일(5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고우석.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고우석.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casterkdy@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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