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민성 감독이 티아고를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개막전은 힘들다. 원정은 또 다르다. 안정감 있게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뛰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정택은 이번 시즌 개막 직전 대전이 영입한 수비수다. 조유민의 이탈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었다. 개막전부터 곧바로 선발로 출격한다.
이민성 감독은 “안톤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이정택이 선발로 투입됐다. 스리백에서 왼쪽을 소화했다. 능력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톤의 부상은 심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근육을 다쳐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해 휴식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지난 시즌 티아고라는 믿음직한 공격수가 있었다. 리그에서만 17골을 몰아치면서 복덩이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전북으로 이적했고 이제는 적으로 만난다.
이민성 감독은 “티아고를 잘 막아야 한다. 워낙 문전에서의 움직임과 득점이 좋다. 항상 경계해야 할 선수다. 측면에서 연결되는 크로스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계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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