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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악의 위기는 벗어났다. 하지만 김영규 상태는 더 지켜봐야 한다

NC, 최악의 위기는 벗어났다. 하지만 김영규 상태는 더 지켜봐야 한다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2.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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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영규
NC 다이노스 김영규
NC 김영규
NC 김영규

[STN뉴스] 정철우 기자 = NC가 최악의 위기에선 벗어났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에 물음표가 붙어 있을 뿐이다. 

확실히가 고비를 넘겼다고 자신할 수 없다.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번엔 진짜다. 전력의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부상이 찾아 왔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28일 좌완 투수 김영규가 왼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서 조기 이탈한다고 밝혔다. 

김영규는 연습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이 생겼고 정밀 검진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NC 구단은 29일"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고 경미한 염좌 소견을 받았다"라면서 "3월1일부터 재활조에서 치료에 집중하며 향후 훈련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일단 큰 부상은 피했다. 하지만 염좌도 언제 회복될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는 부상이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는 있어도 빠른 치유를 장담할 수는 없다. NC가 잇단 선수들의 부상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NC는 그동안에도 계속된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스프링캠프를 운영하지 못했다. 

이이 3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조기 귀국해야 했다. 

투수 전사민이 왼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고, 내야수 박주찬, 오영수도 각각 무릎,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전까진 그래도 버틸만 했다. 주축 선수로 분류되는 이탈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김영규 이탈은 달랐다. 새 시즌 전력 구상의 핵심에 들어 있는 선수였다. 

김영규는 NC 마운드의 빼 놓을 수 없는 전력이다. 

지난 해 63경기에서 61.2.이닝을 던지며 2승4패24홀드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냈다. 좌완 필승조로 팀 승리의 연결 고리 몫을 해냈다. 

가을야구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는 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올 시즌엔 선발 후보로 경쟁했다. 

5선발 후보로 꾸준히 테스트를 받았다.  

구창모의 군 입대로 큰 구멍이 생긴 NC선발 로테이션 중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후보로 꼽혔다. 

확정된 것은 아니었지만 5선발로 나설 수 있는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5선발이 무산 되더라도 불펜으로 활용도가 높은 투수가 김영규다.  

현 시점에서 팀에서 이탈한다는 것은 정상적인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가능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큰 부상을 피하더라도 100% 전력으로 개막을 맞기는 힘들어 졌다고 봐야 한다. 

NC 다이노스 김영규
NC 다이노스 김영규

그 어느 해 보다 팀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4시즌이다. 

개막 이후 한 달간의 레이스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할 경우 이후 치고 올라가기가 대단히 어려줘 질 수 있다. 개막 초반 전력 운영이 대단히 중요해진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NC는 주축 투수 한 명을 뺴 놓고 시즌을 치르게 됐다. 

NC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낼 것인지,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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