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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예고 후 침묵' 나균안의 입에선 어떤 말이 나올까

'폭로 예고 후 침묵' 나균안의 입에선 어떤 말이 나올까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2.29 15:37
  • 수정 2024.02.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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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나균안의 반박이 늦어지는 이유는 뭘까. 

롯데 투수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최근 SNS 라이브를 통해 "나균안이 외도를 했으며, 자신을 폭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아내 A씨는 최근 SNS 라이브를 통해 나균안이 아시안게임 이후 이혼을 요구해 왔으며 그 전부터 다른 여자와 외도를 했다. 외도 뿐 아니라 폭행을 휘두른 적도 있다"고 밝혔다. 

나균안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8일 오후에는 "오늘 저녁 내로 나균안의 입장을 정리해 다시 밝히겠다. 28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9일 오후가 되도록 나균안의 입장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나균안 측의 아무런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불륜 논란에 휩싸인 롯데 투수 나균안 논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아직 사실 여부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섣부른 입장을 낼 때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나균안의 아내 폭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호한 대처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불륜 논란 보다는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한 부분이 사실이라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KBO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도 이 부분이다. 가정 폭력이 사실이라면 KBO 차원에서 선을 그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BO 관계자는 "불륜 문제는 분명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일이지만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어렵다. 민사상으로도 이제는 문제를 삼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가정 폭력은 경우가 다르다. 엄중하게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현행 규정상에도 폭력이나 폭행은 상벌위원회 상정 사안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것은 더욱 큰 문제로 다뤄질 수 밖에 없다.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아내에 대한 폭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KBO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 만으로는 나균안에 대한 제재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 KBO의 입장이다. 특히 나균안이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한다.

롯데 구단도 입장이 마찬 가지다. 

나균안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법적으로 뭔가 결정이 나기 전에는 성불리 움직일 수는 없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이후 나균안의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롯데 구단이 책임져야 할 부분도 커질 수 밖에 없다. 

KBO 관계자는 "일단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고 부끄럽긴 하지만 불륜은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정 폭력은 다르다. 규약상으로도 폭력과 폭행은 처벌이 가능한 대상이고 사회적으로도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다. 향후 나균안의 폭력 여부에 대해 좀 더 집중해서 살펴 볼 예정이다. 선수의 주장 대로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균안은 2017년 롯데 2차 지명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바 있는 유망주 포수 출신이다. 

포수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투수 전향 이후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엔 23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승 8패 ,평균 자책점 3.80, 130.2이닝 43사사구 114탈삼진 WHIP 1.40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 돼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탰다. 

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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