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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말 아프다. NC는 김영규 이탈을 이겨낼 수 있을까

이번엔 정말 아프다. NC는 김영규 이탈을 이겨낼 수 있을까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2.28 18:19
  • 수정 2024.02.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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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이번엔 진짜다. 전력의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부상이 찾아 왔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28일 좌완 투수 김영규가 왼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서 조기 이탈한다고 밝혔다. 

김영규는 연습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이 생겼고 정밀 검진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나 재활 기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NC 입장에선 적지 않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영규는 마운드의 핵심 전력이기 때문이다. 

NC는 그동안에도 계속된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스프링캠프를 운영하지 못했다. 

이이 3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조기 귀국해야 했다. 

투수 전사민이 왼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고, 내야수 박주찬, 오영수도 각각 무릎,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전까진 그래도 버틸만 했다. 주축 선수로 분류되는 이탈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영수 이탈이 조금 아프기는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새 시즌 구상의 준심에 들어 있지는 않았다. 모든 부상이 다 안타깝고 아프지만 김영규 부상처럼 치명적이지는 않았다. 

김영규 이탈은 다르다. 새 시즌 전력 구상의 핵심에 들어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입단 7년 차인 김영규는 NC 마운드의 빼 놓을 수 없는 전력이다. 

지난 해 63경기에서 61.2.이닝을 던지며 2승4패24홀드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냈다. 좌완 필승조로 팀 승리의 연결 고리 몫을 해냈다. 

가을야구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는 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올 시즌엔 선발 후보로도 꼽혔다. 

구창모의 군 입대로 큰 구멍이 생긴 NC선발 로테이션 중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후보로 꼽혔다. 

확정된 것은 아니었지만 5선발로 나설 수 있는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선발로 발탁되지 않더라도 불펜에서 큰 일을 할 선수가 바로 김영규였다. 

그런 투수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서 이탈했다는 점은 NC의 전력 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악재라 할 수 있다. 

물론 큰 부상이 아닐 수는 있다.

정밀 검진에서 큰 이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서건 김영규가 정상 훈련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현 시점에서 팀에서 이탈한다는 것은 정상적인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가능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큰 부상을 피하더라도 100% 전력으로 개막을 맞기는 힘들어 졌다고 봐야 한다. 

그 어느 해 보다 팀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4시즌이다. 

개막 이후 한 달간의 레이스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할 경우 이후 치고 올라가기가 대단히 어려줘 질 수 있다. 개막 초반 전력 운영이 대단히 중요해진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NC는 주축 투수 한 명을 뺴 놓고 시즌을 치르게 됐다. 

NC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낼 것인지,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C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NC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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