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김세영(30)이 세계랭킹 42위로 순위를 18계단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4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 세계 60위보다 18위 상승한 순위다. 김세영은 지난 25일 LPGA투어 아시안 스윙 첫번째 대회로 열린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2위까지 오른 김세영이지만 이듬해부터 우승을 거두지 못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며 세계 순위가 60위까지 하락했다. 지난 달 시즌 첫 출격한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인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세계 1위부터 9위까지는 릴리아 부(미국)-넬리 코다(미국)-셀린 부티에(프랑스)-인뤄닝(중국)-이민지(호주)-고진영(28)-리디아 고(뉴질랜드)-찰리 헐(잉글랜드)-김효주(28)로 변동이 없는 가운데 린 시유(중국)과 아타야 티티꾼(태국)이 자리를 맞바꿔 각각 세계 10위와 세계 1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정상에 오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의 세계 순위가 16계단 뛰어올라 세계 27위까지 도약했고 이 대회에서 김세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최혜진(24)도 세계 33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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