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65km' 괴물' 보려고 새벽 5시부터 줄 섰다...롯데 교류전 흥행도 성공

'165km' 괴물' 보려고 새벽 5시부터 줄 섰다...롯데 교류전 흥행도 성공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2.26 17:28
  • 수정 2024.02.28 16: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사키 로키.          사진┃지바 롯데 SNS
사사키 로키. 사진┃지바 롯데 SNS
사사키 로키.          사진┃지바 롯데 SNS
사사키 로키. 사진┃지바 롯데 SNS

[STN뉴스] 정철우 기자 = '165km 괴물'을 향한 한.일 양국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언론들은 사사키에 대해 "일본 프로야구계 뿐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도 사사키 로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한국 롯데와 대결을 통해 사사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야구 매체 풀 카운트는 "지바 롯데와 한국 롯데의 대결에 많은 미디어의 관심이 모아졌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양 팀의 연습 경기를 취해하러 온 한국 취재진은 방송사 2곳, 스포츠 방송사 2속, 신문사 10곳 등 20여명에 이르렀다. 롯데에 따르면 평소의 2배 이상 많은 인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계에서도 화제지만 최고 165km에 이르는 광속구와 명품 포크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선수다. 

풀 카운트는 "한국 미디어만 많이 몰린 것이 아니라 사사키와 대결을 보기 위한 한국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이전보다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보도 했다. 

사사키는 25일 한국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일찌감치 등판이 예고돼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많은 공을 던진 것은 아니었다. 1이닝 13구를 던진 것이 전부였다. 최고 구속은 자신의 기록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154km였다. 

하지만 이 시기네 150km가 넘는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핞 화제가 될 수 있었다. 

풀 카운트는 "경기장 문을 열기 전부터 500여 명의 팬들이 줄을 서 있었다. 오전 5시부터 사사키를 보기 위한 팬들이 모여들었다. 여기에 한국 팬들까지 몰리며 큰 관심 속에 경기가 치러졌다"고 현장을 스케치 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의 교류는 25일로 종료 됐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오키나와 이토만 캠프에서 진행된 지바 롯데 마린즈와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마쳤다.

사사키(왼쪽)와 박세웅.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사키(왼쪽)와 박세웅. 사진┃롯데 자이언츠

교류전에서는 모두 지바 롯데가 승리를 거뒀다.

25일 교류전 2차전은 지바 롯데가 1-8로 승리 했다.

롯데 선발 투수인 박세웅은 2이닝 3실점, 투구수 39개, 최고 구속 147㎞를 기록했다. 내야수 한동희는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박세웅은 많은 점수를 주기는 했지만 과감한 승부로 상대였던 지바 롯데 선발 사사키 로키로부터 "패스트볼로 빠른 승부를 가져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교류전 2차전에서는 롯데에서 박세웅, 한현희, 노진혁, 유강남, 정훈 등이 출전했고, 일본 롯데에서는 사사키 로키, 후지와라 쿄우타, 야마구치 쿄우키, 야스다 히사노리 등이 선발로 나섰다. 

지바롯데 선발 투수인 사사키 로키는 1이닝 동안 투구수 13개, 1피안타, 1삼진, 최고 구속 155㎞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주장 전준우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전준우는 “형제구단인 지바 롯데와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교류전은 정말로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순조롭게 정규 시즌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합동 훈련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롯데에 의미가 있었다. 

롯데 투수들은 특히 165km 괴물로 불리는 지바 롯데 사사키에 대해 "사사키가 대단한 투수인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다만 포크볼은 우리 투수들도 뒤지지 않는 것 같다"며 강한 심장을 보여줬다. 

우리 보다 수준이 높은 구단의 훈련 시스템에 대한 경험도 귀중한 체험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우리가 가는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양 팀의 공동 목표도 합돌 훈련의 성과를 높이는데 큰 힘이 됐다.

롯데 관계자는 "선진 훈련 시스템에 대한 체험을 했다는 것이 이번 합동 훈련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롯데 선수들이 지바 롯데 선수들과 함꼐 훈련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우리 방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양 구단의 교류가 늘어날 예정이다. 우리에겐 좋은 체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