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철우 기자 = 감독은 냉정했다. 연습 경기서 홈런을 쳤지만 그 전에 나온 실책을 꼬집었다. 홈런을 치기는 했지만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 꺠달아야 한다고 쓴 소리를 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두산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6-1의 완승.
그 중 가와세의 홈런이 있었다.
그러나 고쿠보 소프틍뱅크 감독은 가와세를 칭찬하지 않았다. 그 전 수비에서 실책을 범했기 때문이다.
고쿠보 감독은 "(그에게 요구되는 것은) 수비다. 가와세 같은 경우는.홈런은 전혀 요구하지 않는다. 홍백전을 포함해 3경기 에러가 계속되고 있다. 더.지켜주지 않으면 곤란한 선수이기 때문에 칭찬은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적된 것처럼, 가와세는 17, 18일의 홍백전에서도 1개씩 실책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것이 시즌중이라면 조금 더 평가는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실적이 충분한 이마미야와 유격수 주전을 다투는 입장에 있다.
니시 닛폰 스포츠는 "감독의 말이 강해지는 것도 당연했다"고 설명 했다.
실책의 무게를 누구보다 통감하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카와세 본인이었다. 경기 중 혼다 내야 수비 주루 겸 작전 코치에게 다가가 경기 후 '특수'를 지원.했다. 마찬가지로
이날 3루수비에서 알 까기를 한 이노우에와 함께 특수를 받기로 했다.
니시 닛폰 스포츠는 "그냥 노크를 받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가와세는 홍백전과 함께 기록한 3개의 실책이 모두 우타자의 타구라는 사실도 있었기 때문에 고쿠보 감독의 지시에 따라 노크를 친 코치는 우타인 나라하라 헤드 코치가 맡게 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고쿠보 감독은 "그동안 계속 왼쪽(혼다 코치)의 타구를 받았으니까 역시 오른쪽(타자의 노크)도 받아 봐야 한다. 나라하라 수석 코치는 어려운 타구를 잘 친다. 가와세 같은 선수가 3경기나 연속으로 실축하면 안된다"고 강조 했다.
니시 닛폰 스포츠는 "특수를 지켜보며 수비에서 실수가 계속되는 가와세의에 불만을 쏟아냈다. 다만, 그것은 수비력의 높이를 평가하기 때문이며 기대의 반증이기도 하다. 노크는 치는 코치까지 바꿀 정도로 가아ㅗ세에 공을 들이고 있는 고쿠보 감독이다. 가화세가 이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라고 분석 했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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