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연상 기자 = 최혜진(25·롯데)과 김효주(29·롯데)가 태국 대회 셋째 날 공동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4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최혜진은 7타, 김효주가 3타를 줄여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이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김효주와 에밀리 페데르센(27·덴마크)이 최혜진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포진했다.
‘태국 신예’ 패티 타바타나낏(24·하나금융그룹)이 3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르며 자국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이날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냈다.
타바타나낏은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리언스(현 셰브런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우승은 지난주에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사우디 대회’다.
한편 전날 공동 선두였던 김세영(31)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6위로 5계단 하락했다.
신지은(32·한화큐셀)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27미국)는 9언더파 207타 공동 16위,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양희영(35)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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