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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기사 100개 나오던 '신의 아이' 옛 폼으로 향수 자극

하루에 기사 100개 나오던 '신의 아이' 옛 폼으로 향수 자극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2.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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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사진┃라쿠텐 공식 SNS
다나카. 사진┃라쿠텐 공식 SNS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잊혀질 위기의 '신의 아이'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원점으로 돌아간다. 

다나카는 엄청난 기대와 함께 2021년 메이저리그서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했다. 돌아올 때만 해도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다나카의 복귀는 실패로 돌아갔다. 

2021시즌 4승9패에 그친 다나카는 이듬해에도 9승12패를 당했다. 12패는 리그 최다패 기록이었다. 

절치 부심하며 맞이한 지난해에도 7승11패를 거두는데 그쳤다. 

2021년 당시 하루에 100 여개에 이르던 다나카 관련 기사는 이제 하루에 한 개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연봉도 계속 꺾였다. 

복귀 당시 9억 엔으로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던 다나카다. 

하지만 지난해 45.3% 삭감된 2억 6000만 엔(약 23억 4000만 원)에 라쿠텐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1 시즌 9억 엔에서 4억 7500만 엔으로 삭감된 바 있으며 여기서 연봉이 더 떨어지고 말았다. 

다나카는 지난 2013년 24승 무패라는 전무 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화려하게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78승 46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일본 복귀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나카가 다시 화제를 불러 모은 것은 그가 예전 폼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불펜 투구를 한 영상이 공개 됐는데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와인드 업 자세로 공을 던졌다. 

이를 지켜 본 많은 팬들은 "예전의 와일드 했던 모습이 떠오른다", "재기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만드는 폼"이라며 열광을 보냈다. 

다나카가 새로운 폼으로 새 시즌을 맞게 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불펜 피칭이나 실전을 통해 점검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단 향수를 자극했다는 점 만은 분명해 보인다. 

다나카는 옛 폼으로 옛 영광을 되살릴 수 있을까.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 길이지만 워낙 큰 성과를 냈던 투수이기에 조금은 기대를 걸어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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