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이번 아시안컵 대회를 리뷰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평가도 진행한 전력강화위원회는 협회 측에 경질 의견을 전달했다. 16일 임원 회의를 통해 이것이 수리됐고, 클린스만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2023년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에 부임한 그다. 하지만 부임 후 5경기 무승에 그치는 등 시작부터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여기에 외유 논란 등 태도 논란까지 겹쳤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안컵 졸전 및 대표팀 갈등 방관까지 더해지자 더 버틸 수 없었다.
KFA 측은 임원 회의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뒤 이를 본인에게 전화로 알렸다. 통보를 받은 클린스만 감독은 오후 1시 경 “한국대표팀과 12개월 간 놀라운 여정이었다. 계속 나아가자”라고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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