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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에서 울려 퍼질 ‘1번 타자 김하성’... NL서부지구 개막전 선발명단은?

고척돔에서 울려 퍼질 ‘1번 타자 김하성’... NL서부지구 개막전 선발명단은?

  • 기자명 김도영 인턴기자
  • 입력 2024.02.15 09:55
  • 수정 2024.02.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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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닷컴, 202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예상 선발 명단 발표
· 김하성, 이정후 1번 타자 선발 출장 예상
· 베츠-오타니-프리먼 ‘MVP 트리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4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2회 말 수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4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2회 말 수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상을 따낸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상을 따낸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202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각 팀의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LA 다저스가 레이스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하성(28)-고우석(25)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5)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포함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의 예상 명단을 알아본다. 

'고척돔에 울려퍼질 ‘1번 타자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MLB 닷컴은 내달 20일 고척돔에서 펼쳐지는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에 김하성이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파드리스의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32)는 최근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스윙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MLB닷컴은 마차도의 지명타자 출전을 전망하고 있지만 그의 회복 상태에 따라 고척돔에서 마차도의 수비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에는 지난 시즌 대비 큰 변화가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블레이크 스넬(31)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고 로테이션을 지켰던 세스 루고(34)와 마이클 와카(32)가 떠났다. ‘후안 소토’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마이클 킹(28)이 3선발을 꿰찰 것으로 전망됐다. 하위 로테이션은 양키스에서 넘어온 랜디 바스케즈(25), 조니 브리토(25)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드류 소프, 맷 왈드론, 페드로 아빌라, 글렌 오토, 드류 소프 등이 스프링캠프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불펜진은 로베르토 수아레즈(32)가 마무리로 시작하고 마쓰이 유키(28)와 고우석이 셋업맨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LA 다저스에 입단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LA 다저스 SNS
LA 다저스에 입단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LA 다저스 SNS
LA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 사진┃LA다저스 SNS
LA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 사진┃LA다저스 SNS

 

“MVP, MVP, MVP" 어느 때보다 짙어진 푸른색 - LA 다저스

강력한 우승 후보 LA 다저스가 고척돔에서 첫선을 보인다. 다저스의 1, 2, 3번 타자는 모두 MVP 출신 선수들이다. 10년 7억 달러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통해 다저스에 합류한 오타니 쇼헤이(29)가 2번 타순으로 나설 예정이다. 무키 베츠(31)-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34) 세 명은 지난해 도합 1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홈런 최하위 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기록한 124개와 단 12개 차이다. 다저스는 이에 더불어 통산 159홈런을 기록한 강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까지 영입하며 숨 쉴 구멍 없는 타선을 완성했다.

선발 로테이션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 다저스 선발진의 평균 자책점 4.57은 메이저리그 뒤에서 11번째 기록이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선발이 나란히 무너지며 3연패로 탈락했던 다저스는 일본 최강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12년 3억 2500만달러 계약으로 영입했고 타일러 글라스노우(30), 제임스 팩스턴(35) 등을 영입해 새로운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지난해 다저스의 미래로 떠오른 신예 바비 밀러(24)와 에밋 시한(24)이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시즌 중 워커 뷸러(29)와 클레이튼 커쇼(35)의 복귀까지 예정되어 있어 6선발 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로건 웹.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로건 웹.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바람의 손자’는 서부 해안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까?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이정후(25)는 당당히 1번 타자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됐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성장통을 겪겠지만,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자이언츠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3일(현지시간) 2021년 월드시리즈 MVP 출신 우타자 호르헤 솔레어(31)와 3년 계약을 맺으며 타선을 보강했다. 솔레어는 지명타자와 코너 외야수로 나설 전망이다. 

알렉스 콥(36)과 로비 레이(32)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늦게 시작할 전망인 가운데, 지난해 메이저리그 이닝 1위(216이닝)에 올랐던 로건 웹(27)이 로테이션의 문을 연다. 4년 4400만 달러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조던 힉스(27)가 선발진에서 지난해 후반기 보여준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카일 해리슨(22), 키튼 윈(25), 트리스탄 벡(27)의 하위 선발진은 모두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들로 알렉스 콥과 로비 레이가 복귀하기 전까지 로테이션을 책임져야 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4년 8천만 달러(한화 1,048억 원) 계약을 맺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SN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4년 8천만 달러(한화 1,048억 원) 계약을 맺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SNS
2023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코빈 캐롤.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SNS
2023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코빈 캐롤.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SNS

 

‘가을 맛을 본’ 방울뱀, 보강 통해 또 한 번 정상 도전에 나선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만장일치 신인왕 코빈 캐롤(23)와 가을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케텔 마르테(30)가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한다. 전반적인 타순의 변화는 없는 가운데 작 피더슨(31)을 영입하며 좌타 라인을 보강했다. 애리조나는 우타자 엠마누엘 리베라(27)와 피더슨을 플래툰으로 기용할 전망이다.

선발진에는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30)가 합류했다. 애리조나는 로드리게스 영입으로 선발진의 좌우 균형을 맞췄다. 3선발까지 확정 지은 가운데, 가을야구에서 활약한 브랜든 팟(25)이 4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5선발 자리를 두고 토미 헨리(26), 라인 넬슨(26), 브라이스 자비스(26) 등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023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에세키엘 토바.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SNS
2023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에세키엘 토바.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SNS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걸까’ 오리무중 오프 시즌 행보- 콜로라도 로키스

콜로라도 로키스는 이렇다 할 보강 없이 스토브리그를 마쳤다. 올 겨울 가장 큰 뉴스는 토드 헬튼(51)의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이었다. 팬들 입장에선 답답한 상황이다.

타선에 주목할 선수로는 에세키엘 토바(22)가 선정됐다. 콜로라도는 토바의 장타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카일 프리랜드(30)가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가운데 오프 시즌 칼 콴트릴(29)과 다코타 허드슨(29)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뷔 동기 다코타 허드슨과 오스틴 곰버(30)는 로키산맥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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