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재명 비하 논란…불매운동 조짐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재명 비하 논란…불매운동 조짐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4.02.12 13:20
  • 수정 2024.02.12 13: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속 형정국 회장이 구치소에서 초밥을 먹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간접적으로 묘사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속 형정국 회장이 구치소에서 초밥을 먹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간접적으로 묘사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STN뉴스] 송서라 기자 = '살인자ㅇ난감' 측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묘사 의혹에 휩싸였다.

넷플릭스는 11일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접했다.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극중 '형정국' 회장 죄수 번호는 의미있는 숫자가 아니다. 특정 인물(이재명)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드라마는 우연히 살인을 시작한 평범한 대학생 '이탕'(최우식) 그를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이야기다. 영화 '사라진 밤'(2018),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2019) 이창희 감독이 만들었다. 7회에 등장한 형정국은 대기업 부연건설 회장이다. 막강한 권력·재력을 활용해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인물이다. 손녀 '형지수'(한지안)를 죽인 '송촌'(이희준)에게 복수하고자 조폭을 시켜 쫓지만 살해된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재명 의원을 묘사한 캐릭터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지자들은 의도적으로 이 대표를 연상케 했다며 작품 불매 운동 조짐도 보이고 있다. 극중 형 회장은 검은테 안경을 쓰고, 백발을 뒤로 넘긴 모습이다. 죄수번호 4421번을 달고 교도소에서 초밥을 먹는 장면도 나왔다. 초밥과 소고기는 이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나온 메뉴다. 원작 웹툰에는 접견 때 음식을 먹는 장면과 죄수번호 4421이 없다. 성남시로부터 대장동 아파트 부지 6개 블록을 공급 받은 제일건설이 올린 분양 수익금 총액이 4421억원이다.

형 회장 손녀 이름이 형지수인 점도 논란이 됐다. 이 대표 과거 욕설 논란의 네 글자 표현 중 세 글자만 따서 만든 이름 아니냐고 지적했다. 당시 온라인에선 비속어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네 글자를 순서만 마음대로 바꿔 부르는 밈(meme·온라인 유행) 현상이 일었다. 극중 가해자는 형회장 목 부위에 흉기를 들이대면서 "경동맥"이라고 한다. 최근 이 대표 피습 상황을 떠올리게 했는데, 이 내용은 원작과 동일하다.

글=뉴시스 제공

STN뉴스=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