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외신도 감독을 향한 비판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대회에서 탈락했고 요르단은 결승에 올랐다.
클린스만호가 또 한 번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했다.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 8강 호주전과 같은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4강에서 유효슛 하나 없이 퇴장했다. 때문에 외신들을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일 탐사 언론 ‘슈피겔’은 7일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국에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한국은 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했으나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건재했다. 하지만 패배했고 클린스만은 이후 한국에서 힘든 시간들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1990년 월드컵 위너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태극전사를 지휘한 첫 5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해 비판을 받아왔다. 그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점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환영받지 못했다. 여기에 아시안컵에서도 성적은 미미했다. 한국은 정규시간 5경기 중 단 한 경기만 리드를 잡았을 뿐이다. 특히 극적인 골들로 팀이 대회에서 조기 퇴장하는 것을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르단을 상대로는 늦은 역전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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