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외신도 강한 비판을 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대회에서 탈락했고 요르단은 결승에 올랐다.
한국이 그야말로 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클린스만호는 전력 상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았음에도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정상 도전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매체로 유력 언론인 ‘디 애슬래틱’은 7일 “요르단이 클린스만호의 좀비 축구에 굴욕을 안기며 결승에 진출했다”라고 경기 소식을 전했다.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가열찬 비판을 했다. 매체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천재적인 순간에만 의지했던 클린스만호다. 일관된 전술적 계획이 부족했고, 대회 내내 설득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세계랭킹 87위의 요르단을 상대로 꽤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4위, 득점 7위의 손흥민과 황희찬, 파리 생제르맹 FC의 이강인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가져가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무기력하고 생명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수십 년 동안 한국인들이 기억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순간 중 하나였다. 이제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기대는 2027년 대회까지 미뤄지게 됐다. 그 때도 클린스만이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좀비 대재앙의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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