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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후폭풍' KIA, 사과문 발표 "두 번 다시 과오 반복 안 하겠다"

'충격→후폭풍' KIA, 사과문 발표 "두 번 다시 과오 반복 안 하겠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4.01.29 18:51
  • 수정 2024.01.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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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받은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받은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받은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받은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 이상완 기자 =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있는 김종국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KIA 타이거즈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KIA는 29일 오후 "김종국 감독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KIA 타이거즈 팬과 KBO 리그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야구 팬, 그리고 KBO 리그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김종국 감독과 면담을 통해 즉시 사실 관계를 빠르게 파악하고자 했다"며 "수사 결과와 관계 없이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상 정상적인 시즌 운영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하며 과오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감독 및 코칭스태프 인선 프로세스 개선, 구단 구성원들의 준법 교육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또한, 향후 구단 운영이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후속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받은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받은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사과문 발표에 앞서 KIA는 김종국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이날 장정석 전 KIA 단장과 김종국 KIA 감독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수사의뢰 사건 및 해당 사건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된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KIA도 전날(28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직무정지 조치를 내린 바가 있다.

충격에 휩싸인 KIA는 내일(30일) 호주 캔버라행 비행기에 올라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KIA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프로야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팬 여러분께 불미스러운 일을 전해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KIA 타이거즈 사과문 발표.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사과문 발표.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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