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울산HD가 다재다능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하며 스쿼드와 중원에 단단함을 더했다.
김민우는 U-20, 23 대표팀 등에서 홍명보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는데 재회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김민우는 2006년 U17 연령별 대표팀부터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살이 되던 해 2010년 일본 J리그2의 사간 도스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김민우는 첫 시즌부터 리그 24경기에 나서 4골 6도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고 이듬해에는 리그 28경기 7골 3도움으로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무대에 완벽 적응한 김민우는 2012시즌 리그에서 31경기에 나서며 그야말로 ‘철인’의 모습을 증명했다.
이후 J리그1 4개 시즌 동안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하드 워커의 기질을 여실 없이 보여줬다. 2017시즌부터 K리그1에서 활약했는데 수원삼성과 상주상무에서 5개 시즌 동안 152경기 21득점 14도움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김민우는 중국 청두 룽청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58경기 10득점 14도움 기록하면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행선지를 돌려 다시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김민우는 좌측 미드필더, 윙 포워드, 측면 수비는 기본이고 중앙 미드필더까지 섭렵했다. 울산은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하길 기대하는 중이다.
김민우는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이 많은 만큼 많이 물어보고, 함께 뛰면서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 팀과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겠다.”라고 입단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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