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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발롱도르-올해의 선수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닌데...난 54골 넣었어” 라이벌의 질투

“메시가 발롱도르-올해의 선수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닌데...난 54골 넣었어” 라이벌의 질투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4.01.22 09:41
  • 수정 2024.01.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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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뉴시스/AP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난 54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매체 ‘헤르코드’는 21일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대해 호날두가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는 신뢰를 잃는 중이다”고 꼬집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시상으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56년 시작됐으며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23 발롱도르 주인공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커리어를 보내면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2014년 결승전에서 독일에 덜미를 잡혀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드디어 한을 풀었다.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정상에 오르면서 고대하던 월드컵 트로피를 추가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로 커리어에 방점을 찍으면서 발롱도르 수상이 기정사실이라는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됐고 수상 영예를 안았다.

메시의 상 복은 계속됐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 영광을 안았다. 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통산 8번째 수상 기록을 세웠다.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프랑스 풋볼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프랑스 풋볼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프랑스 풋볼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프랑스 풋볼

FIFA 올해의 선수상은 발롱도르와 쌍벽을 이루는 권위 있는 상이다. 메시는 2개의 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통했다.

메시는 48점을 받았다. 엘링 홀란드와 동률을 이뤘다. 점수가 같으면 대표팀 주장 투표수를 우선시하는 규정을 따른다.

메시는 13표로 주장 투표에서 11표 홀란드보다 2표를 더 받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FIFA는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1 2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퀴라소와의 친선 경기 득점으로 알리 다에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국가대표 역사상 100골을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팀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국제축구연맹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국제축구연맹

메시의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불공정하다는 의견도 있다.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메시는 이번 수상자 자격이 없다. 지난 20년간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최고를 뽑으라면 엘링 홀란드를 뺄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우승을 차지했고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홀란드 아버지는 메시가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자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홀란드는 작년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맨시티가 조성한 최고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세웠고 맨시티의 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정복에 일조했다.

홀란드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음에도 메시에게 밀린 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영국 매체 '90min'은 "리오넬 메시는 2064년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다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 수상은 누구일까?"라며 조명했다.

메시의 존재감에 감탄을 표하면서도 은근히 돌려 까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호날두도 비슷한 의견을 냈는데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갈 대표팀 활약을 보면 내가 제외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2023년 54골을 넣었다”고 호날두 본인의 수상 자격을 주장했다.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뉴시스/AP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뉴시스/AP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뉴시스/AP
“메시,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진┃뉴시스/AP

한편, 메시는 슈퍼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이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foot.var'은 지난 12일 슈퍼 발롱도르 수상 확률 TOP 5를 공개했다.

메시가 80%의 압도적인 확률로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 호나우두, 안드리 셰브첸코, 지네딘 지단이 뒤를 이었다.

메시는 슈퍼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이다. 80%의 압도적인 확률로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 호나우두, 안드리 셰브첸코, 지네딘 지단이 뒤를 이었다. 사진┃socre90
메시는 슈퍼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이다. 80%의 압도적인 확률로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 호나우두, 안드리 셰브첸코, 지네딘 지단이 뒤를 이었다. 사진┃socre90

슈퍼 발롱도르는 발롱도르를 수여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이 1989년 주관해 지난 30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전달했다.

슈퍼 발롱도르는 당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요한 크루이프와 미셸 플라티니를 누르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슈퍼 발롱도르가 2029년 부활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메시가 유력한 주인공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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