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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2억 벌던" 개그맨 근황…"X 되면 저렇게 되는거야"

"한달 2억 벌던" 개그맨 근황…"X 되면 저렇게 되는거야"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4.01.19 10:44
  • 수정 2024.04.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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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미키광수'
사진┃유튜브 채널 '미키광수'

 

[STN뉴스] 송서라 기자 = 2000년대 MBC TV '코미디하우스'에서 개그맨 손헌수와 함께 '허무개그'로 인기를 얻었던 이진환이 근황을 전했다. 

이진환은 18일 유튜브 채널 '미키광수'에 출연해 "예전에 개그맨이었고 현재 셰프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환이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허무개그'로 대박을 쳤던 20년 전을 떠올리며 "한 달에 야간업소 수입만 6~7000만원이었다. 방송 페이 이런 거 다 합치면 억 단위였다"고 했다. 다만 "너무 어릴 때 떠 버려서 정신이 없었다. 돈을 물 쓰듯 썼다. 카드 값이 한 달에 3000만원이었다. 차도 석 달에 한 대씩 바꾸고 했다"고 말했다. 

이진환은 개그맨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 "나락으로 완전히 다 떨어졌다. 방송도 다 끊겼다. 후배들이 워낙에 웃기니까 내가 못 웃기겠는거다"라고 했다. 

이어 "개그맨 그만 두고 뭘 할까 하다가 포장마차를 하자 해서 강남에 가게 잡고 3~4일 정도 인테리어 손 보고, 테이블 몇 개 깔고, 미친 척 하고 했다. 근데 그게 대박이 났다. 한 달에 순수익 1500~2000 정도 가져갔다. 4년 정도 하고 권리금 1억 받고 나왔다. 그리고 현재 오마카세(일본식 코스요리)를 하고 있는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마카세로 순수익 1500만원 정도는 꾸준히 가져간다. 최고 찍을 때는 2500에서 3000까지 가져갈 때도 있다"고 했다. 

이진환은 요식업으로 성공했지만 진상 손님들로 인해 힘들 때도 있다고. "술 취한 사람들이 '야 저거 봐 개그맨하다가 X 되면 저렇게 되는거야'라고 하더라. 손님들은 이게 못들을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장들은 당나귀 귀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진환은 요식업을 시작한 지 10년 차가 넘었다면서 복어 기능장 시험에 도전한다고 했다. "그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600명이 채 안 된다. 그거를 내가 도전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뉴시스 제공

STN뉴스=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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