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황인범이 중원의 키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E조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바레인을 상대로 초반 어려운 흐름 속에 있었다. 전반 8분 상대 헤더가 골문을 위협하는 등 실점 위기도 겪었다.
하지만 한국에는 황인범이 있었다. 전반 44분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흐른 루즈볼을 잡아 정확히 감아차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황인범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24분 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이강인이 이를 잡아 슛을 했고 득점이 됐다. 1골 1어시스트에 중원서 존재감을 뽐낸 그 덕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멀티골을 폭발시킨 이강인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지만 황인범 역시 훌륭했다.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온 미드필더는 이제 중원의 믿을맨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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