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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최형우, 22억에 KIA에서 계속 뛴다…KBO 역대 최고령 비FA 계약

41세 최형우, 22억에 KIA에서 계속 뛴다…KBO 역대 최고령 비FA 계약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4.01.05 11:01
  • 수정 2024.0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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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외야수 최형우(41)와 역대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최형우와 계약 기간 1+1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22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2025년도 계약은 2024년 옵션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최형우는 KIA와 두 차례의 FA 기간이었던 지난 7년 동안 팀 타선에서 해결사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7홈런, 81타점, 64득점, 130안타를 기록하며 불혹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역대 최다 타점과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하며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가 KBO리그 역대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가 KBO리그 역대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구단에서 다년 계약이라는 좋은 조건을 먼저 제시해 주어 감사하다"며 "가을야구의 함성을 광주에서 들을 수 있도록 팀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았던 선수로 타이거즈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 심재학 단장은 "최형우는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었기에 그에 걸맞은 예우를 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동료 선수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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