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카이의 ‘미녀 포워드’ 엘레나 델레 던(25, 196cm)이 2년 연속 팬투표 중간 집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2014 WNBA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엘레나가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를 통틀어 2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기록 중이고 그 뒤를 미네소타 링스의 마야 무어(183cm)가 쫓고 있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은 엘레나는 수려한 외모에 출중한 실력까지 겸비해 WNBA 스타덤에 올라섰다.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엘레나는 2013 WNBA 올스타전 팬투표 1위로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WNBA 역사상 신인 선수가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것은 엘레나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엘레나는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지만 그 전까지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해 평균 22.3득점, 5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블록슛을 기록하며 시카고 구단 사상 가장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엘레나다.
엘레나와 함께 동부 컨퍼런스 팬투표 집계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로는 인디애나 피버의 타미카 캐칭(185cm)과 애틀랜타 드림의 앤젤 맥코트리(185cm) 그리고 루키 쇼니 쉼멜(175cm) 마지막으로 워싱턴 미스틱스의 가드 아이보리 라타(168cm) 등이 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무어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올스타전 MVP에 빛나는 LA 스팍스의 캔디스 파커(193cm), 피닉스 머큐리의 브리트니 그라이너(203cm), 다이애나 타우라시(183cm) 그리고 미네소타의 세이먼 어거스터스(183cm)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스타전 팬투표 결과는 7월 9일 발표되고 일주일 뒤 각 팀 코치진들이 뽑는 벤치 선수 명단이 발표된다. 2014 WNBA 올스타전은 7월 20일에 펼쳐진다.
[사진. WNBA 홈페이지 캡쳐]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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