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김대원이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각오도 드러냈다.
강원FC는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하위 스플릿) 38라운드(최종전)에서 수원삼성과 0-0으로 비겼다. 강원FC는 최종 10위를 기록, 다이렉트 강등을 면하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강원은 올 시즌 어려운 시간들도 겪으며 최종전까지 최하위 가능성이 잔존해있었다. 즉 이날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다이렉트 강등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강원 팬들의 응원 속 선수들도 분전하며 이를 피하게 됐다.
그 중심에 공격수 김대원이 있었다. 김대원은 전천후로 활약하며 강원FC가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같은 날 믹스드존에서 만난 김대원은 “오늘 강원FC 팬 분들께서 멀리 응원을 오셔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셨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다이렉트 강등은 면했지만, 아직 강원의 잔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2부 플레이오프 우승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다. 김대원은 “김포FC와 경남FC 간 맞대결 승자와 대진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준비해서 꼭 잔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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