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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 도깨비 같은 등근육에 결혼 결심"

강남 "이상화♥ 도깨비 같은 등근육에 결혼 결심"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3.11.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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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뉴시스 제공
사진┃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그룹 'MIB' 출신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남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의 '맛저씨 멋저씨' 특집에 출연했다. MC 김국진은 강남에게 "본인보다 멋있는 사람이 집에 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와이프"라며 "결혼한 지 지금 4년이 됐다"며 이상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제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와이프가 제 앞에서 걷고 있었다. 민소매를 입고 있어 등근육이 보였는데, 약간 도깨비 얼굴이 보였다"고 떠올렸다. "도깨비 같은 등근육을 보고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 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도깨비 같이 갈라진 등근육에 반해 결혼 결심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MC 김구라가 "여전사 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강남은 "맞다. 딴딴한 근육"이라고 답했다. 이어 "와이프가 운동을 했었고, 지금도 운동한 걸 유지한다. 우리 강아지들이 푸들이다. 원래는 귀여웠는데, 근육이 너무 많아졌다. 푸들인데 (근육질인) 도베르만 같다"며 이상화를 닮아 푸들도 변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이상화에게 설렜던 순간이 언제인지 물었다. 강남은 "보통 결혼하면 통장을 합치지 않나. 그래서 제가 '다음 달에 결혼하니까 합치자'고 했다. 이상화 씨가 제 통장을 보고 '오빠 용돈해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통장이) 빈약했구나"라고 말하자 강남은 "'따로따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바로 자르더라. 요새 그런 부부도 많다"고 했다.

김구라는 "합병할 때도 비율이 좀 비슷해야 한다"고 짚었다. 강남은 "(이상화) 통장 2개 중 하나를 봤다.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이상화의 통장을 보고 그녀의 말이 납득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은 "자연스럽게 싼 것은 제 카드, 비싼 건 이상화 씨 카드로 (결제한다). 가구·가전·고기는 상화씨 카드로, 마늘·깻잎·방울 토마토는 제 카드로 결제한다"고 말했다.

강남은 방송인 전현무를 보고 다이어트를 최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사진으로 AI(인공지능) 합성을 했다. 저를 좀 뚱뚱하게 했고, 재미로 그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갑자기 사람들이 '전현무 아니냐'는 댓글을 올렸다. 제가 점점 뚱뚱해질 때마다 현무 형처럼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을 빼야 겠다고 결심한게 현무 형 사진때문"이라며 AI 합성 사진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본 김구라는 "그렇네. (강남이) 진짜 전현무네"라며 놀라워했다. 강남은 "AI 합성으로 살을 더하니 '전현무 된다, 살 빼라'는 소리를 많이 하더라. 저 사진에 충격을 받고 체중 13㎏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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