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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달성’ 정찬민 “8번 홀 ‘플롭 샷’ 버디가 제일 짜릿했다”

‘시즌 2승 달성’ 정찬민 “8번 홀 ‘플롭 샷’ 버디가 제일 짜릿했다”

  • 기자명 유연상 기자
  • 입력 2023.11.0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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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24·CJ)이 5일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 카운티 선산 OUT, IN 코스(파72·7,18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최종라운드 4라운드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강경남(40·대선주조)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KPGA
정찬민(24·CJ)이 5일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 카운티 선산 OUT, IN 코스(파72·7,18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최종라운드 4라운드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강경남(40·대선주조)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KPGA

[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한국의 존람’ 정찬민(24·CJ)이 5일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 카운티 선산 OUT, IN 코스(파72·7,18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최종라운드 4라운드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강경남(40·대선주조)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찬민은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강경남과 나란히 동타를 이뤄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두 선수는 마지막 홀 18번 홀(파5)에서 희비(喜悲)가 갈렸다. 강경남은 정규 홀에서 아쉽게 PAR를 기록하며 21언더파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쳤으며 한편 정찬민은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버디를 성공시켜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연장 1차전에서 정찬민이 먼저 티샷을 보였으나 좌측으로 크게 감기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이어 강경남 티샷은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보내며 이번 대회 우승이 강경남으로 기울여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나란히 PAR를 기록하며 연장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정찬민은 어려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펼쳐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고 강경남은 아쉬운 퍼트감을 보였다. 

연장 2차전에서는 두 번 실수는 없다. 정찬민의 장타로 티샷이 완벽했다. 티샷이 완벽해 가볍게 투 온을 성공시켰다. 강경남 또한 티샷은 좋았으나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며 PAR를 적어냈다. 투 온 성공으로 유리한 상황을 맞은 정찬민은 차분하게 2퍼트로 버디를 잡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정찬민은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하여 올 시즌 5월에 열린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장타는 물론 특유의 ‘쇼맨십’을 보이며 골프 팬들에게 관심을 한 번에 받았다. 하지만 첫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긍정의 마인드로 제2회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 DNA를 일깨웠다.      

정찬민은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최종라운드 목표로 한타 한타 잘 쳐보자는 생각이었다”면서 “우승은 언제나 행복한 순간이고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미 오산고 출신이다. 유년기 시절 경북 구미에서 보냈기 때문에 구미에서 개최되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찬민은 최종라운드에서 자신의 최고의 샷으로 ”8번 홀 ‘플롭샷’(그린 주변에서 클럽페이스를 최대한 열고 바깥쪽으로 들었다가 공의 아래쪽을 정확하게 파고들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다. 세 번째 샷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플롭샷’을 선택했다. 어차피 실수가 나오더라도 보기로 막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버디로 이어졌다“라고 최고의 샷으로 8번 홀 버디를 뽑았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탑텐 목표로 준비해서 시즌을 잘 마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강경남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동민(25·NH농협은행), 김한별(27·SK텔레콤)이 19언더파 공동 3위,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 김종학(26·평택프리미엄아울렛), 김홍택(30·볼빅),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17언더파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정찬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을 더해 시즌 상금 528,484,989원으로 상금 순위 5위로 올라섰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함정우가 5,662.25포인트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상금 순위 1위에는 박상현(40·동아제약)이 761,037,030원을 획득했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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