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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신들린 운용→우승’ TEX 보치 감독, “선수들이 영감을 줬다”

[WS] ‘신들린 운용→우승’ TEX 보치 감독, “선수들이 영감을 줬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11.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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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브루스 보치 감독. 사진┃뉴시스/AP
텍사스 레인저스 브루스 보치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브루스 보치 감독은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텍사스는 시리즈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텍사스는 1961년 창단 이래 WS 우승이 단 한 차례도 없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이를 씻어냈다. 

그 중심에 보치 감독이 있었다. 보치 감독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으로 재직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3회 우승을 만든 인물이다. 하지만 2019년을 끝으로 명예롭게 팀의 감독직을 떠났다. 이후 프랑스 야구 대표팀 감독을 맡기는 했지만 3년 간 메이저리그 현장을 떠나있던 그였다. 

그런 그에게 텍사스 크리스 영 단장이 전화를 해 팀의 감독으로 부임해줄 것을 부탁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보치 감독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도 특유의 신들린 운용을 보여줬다. 특히 투수 운용에서 1차전 불펜이 흔들리자 호세 르클럭에게 멀티 이닝을 맡기고, 5차전에서도 난조를 겪던 아롤디스 채프먼을 승부처에 기용하는 등 환상적인 운용을 보였다. 이는 팀의 우승을 만들었다. 

보치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6명 뿐이 4회 이상 우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내셔널리그 팀을 이끌고, 또 아메리칸 리그 팀을 이끌고 우승한 감독이 됐다. 

같은 날 미국 언론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보치 감독은 이런 성과에도 “(팀에 부임할 것을 요청하는) 크리스 영의 단장의 전화가 내게 동기를 부여했고, 영감을 줬다. 또 내 뒤에 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하며 내게 동기를 부여했고, 영감을 줬다”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공을 돌리는 말을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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