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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국체전 ‘일등공신’...고등부 종합 5위, 광역시 전체 1위 달성

인천 전국체전 ‘일등공신’...고등부 종합 5위, 광역시 전체 1위 달성

  • 기자명 박진명 기자
  • 입력 2023.10.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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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4개, 은 21개, 동메달 48개 역대 최고의 메달을 획득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이 종합 9위 안착에 가장 큰 역할과 기여를 한 것은 고등부이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고등부 선수단은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40개 종목(시범종목 포함)에 646명(선수 525명, 임원 121명)이 출전해 금메달 24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48개 등 총 10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대회에서 금 32, 은 21, 동 33개를 수확했던 것에 비해 금메달(32개→24개) 수가 다소 적으나 이번 대회에서 총 10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메달로 고등부 종합점수 3만0621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고등부 전체 5위, 광역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고등부의 선전이 두드러진 현황을 비교해보면, 수영(금 3개, 은 7개, 동 5개)과 레슬링(금 3, 은 4, 동 4개), 자전거(금 2개, 은 5개, 동 3개), 골프 등의 종목에서 기여도가 높았다고 추켜세웠다.

다관왕은 유일한 남자 고등부 골프 최준희(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반면 구기 단체종목에서 남고부 농구(제물포고)와 배구(인하사대부속고), 하키(계산고), 축구(대건고), 럭비(인천기공), 여고부 핸드볼(비즈니스고), 하키(부평여고), 스쿼시(인천선발)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들 종목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면 종합순위 2~3위권 진입도 가능했다는게 분석이다.

시교육청은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으로 육상과 탁구, 역도, 배드민턴, 태권도, 검도 등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종목의 부진을 꼽았다. 또 지난 대회에서 다관왕으로 기대했던 역도와 산악 종목 선수들의 부상과 인라인롤러는 푸싱파울 실격처리와 레이스 도중 선수와 충돌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 메달 가뭄도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시교육청은 사전에 자체분석을 통해 세워놓은 목표점수와 비교한 올해 득점현황도 종목별로 전종별에서 다양해졌다는 점과 선전했던 자전거, 수영, 레슬링 및 구기 종목의 주전 대부분의 선수들이 저학년으로 이뤄져 내년에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는 위안을 삼았다.

고등부 선수단 김기춘(체육건강교육과장)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성적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도성훈 교육감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학교운동부 육성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올해 초부터 각 종목 연맹과 교육청 간 종목 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다각적으로 뒷받침한 것"이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초종목인 육상과 수영, 체조의 육성사업으로 단기적인 육성보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지역 경쟁력의 뿌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고등부와 대학부의 육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종목은 선수 선발의 어려움과 운동부 지도자의 부재, 훈련 시설 부족 등을 문제점도 짚었다.

김 총감독은 “핸드볼 등 구기 단체 종목과 수영, 펜싱 개인 단체 종목 등에서의 선전이 좋은 성과를 얻는데 기여한 바가 매우 컸다”며 “무엇보다도 어느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과 점수를 획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낸 고등부 선수단의 노력과 열정에 수고했다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체육중학교 설립 추진 등 앞으로도 학생선수 성공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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