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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체육 잠재력 확인" 인천시, 전국체전 종합 9위로 목표 초과 달성

"인천 체육 잠재력 확인" 인천시, 전국체전 종합 9위로 목표 초과 달성

  • 기자명 박진명 기자
  • 입력 2023.10.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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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 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사진┃박진명 기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 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사진┃박진명 기자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인천광역시 선수단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득점 3만7052점(금메달 51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91개)을 획득해 당초 목표 10위보다 한 단계 오른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인천은 47개 종목에 1625명(선수 1173명, 임원 45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대회보다 총 메달 개수 170개 보다 24개 많은 194의 메달을 다양한 종목에서 획득하며, 13명의 다관왕도 배출했다.

핸드볼, 볼링, 궁도, 탁구,  카누, 배구, 조정, 럭비, 근대5종 등 일부 종목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그동안 흘려온 구슬땀에 대한 보상을 받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였던 하키와 스쿼시, 핸드볼, 자전거 등에선 부진과 기대했던 야구와 축구, 양궁, 사격 등에서 부진했다.

사전 경기로 치른 남자 일반부 핸드볼 은메달과 볼링 남녀 일반부에서 홍해솔(인천교통공사)이 2관왕을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경영난과 성적 부진을 이유로 2015년 궁도 선수단이 해체된 후 올해 인천광역시체육회가 재창단해 참가한 궁도에서는 8년 만에 전국체전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당초 불리한 대진과 인천여상이 선수 부족으로 단체전에 출전을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탁구에서는 인천대학교가 2008년 창단 이래 최초로 이수연(인천대)이 3관왕에 올라 여자 대학부 전종목을 석권했다.

포스코인터네셔널 여자탁구단도 지난 대회에서 활약했던 양하은과 김나영이 세계대회(WTT)로 불참한 상황에서도 유한나 등이 활약하며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해 경북에 2점차 뒤진 종합 준우승 차지했다.

이밖에 카누가 종합 2위, 배구와 조정이 종합 3위를, 지난 대회 종합 9위로 마감했던 펜싱은 여자 고등부 에뻬 단체전, 여자 일반부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4위로 마감했다.

럭비 일반부는 현대글로비스가 우승했고, 남자부 골프에서도 금2, 은 1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종별 득점 순위에서는 고등부가 전체 득점 순위 5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큰 기여를 했다.

계산고 하키팀의 첫 동메달을 시작으로 자전거, 수영, 레슬링, 체조, 사격, 육상, 복싱, 펜싱, 유도 등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8개(총 103개)를 획득해 17개 시·도 중 고등부 종합 5위를 달성했다.

자전거 여자 고등부 트랙 스프린트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한 인천체고 박예빈, 수영 접영 50m 2연패와 개인혼영 4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인천체고 주우영과 이지형이 잇따라 물살을 갈랐다.

대학부에서는 육상(트랙) 김주하(인하대)가 2년 연속 3관왕을, 탁구 이수연(인천대)이 3관왕을 각각 배출했다.

배드민턴,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복싱, 씨름 등 여러종목에서 매우 큰 활약을 해주며 인천체육의 양대산맥으로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가천대학교와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안양대학교 인천강화캠퍼스에서도 각각 볼링과 태권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선수 구성의 어려움으로 참가하지 못한 에어로빅 힙합 종목과 유수, 테니스 남자 대학·일반부 농구 일반부 등 기존 팀이 없는 단체종목은 참가하지 못했고, 수상스키와 댄스스포츠, 수구 종목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전했지만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한성섭 인천 선수단 총감독(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악한 훈련환경과 스타선수의 부재, 얕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많은 메달을 수확하며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인천 체육발전의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 총감독은 “올해 사무처장직을 맡자마자 치른 전국체전이다보니 부담감이 컸고 떨렸지만 선수들이 잘 뛰어준 덕분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올해 대회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평가를 협회 및 교육청, 관내 대학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총감독은 “해체 후 다시 재창단으로 첫 전국체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한 인천시체육회 궁도팀과 9명이 뛰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인천디자인고 여자 축구팀의 열정은 뜨거운 감동을 줬다”고 인천 체육의 현주소를 짚었다.

아울러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클럽과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체육중을 추진하고 초등학교부터 대학·실업팀 운동부에 대한 부족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전문체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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