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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Pick] 대한배구협회, “배구 팬들께 사과드린다…남녀 사령탑 모두 교체”

[항저우 Pick] 대한배구협회, “배구 팬들께 사과드린다…남녀 사령탑 모두 교체”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10.08 22:04
  • 수정 2023.10.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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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인도에 패한 한국 임도헌 감독과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인도에 패한 한국 임도헌 감독과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범대 창첸캠퍼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 한국 대 중국, 한국 선수들이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패배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중국에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범대 창첸캠퍼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 한국 대 중국, 한국 선수들이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패배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중국에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대한배구협회가 사과문을 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배구인들에게 악몽 같은 대회로 남았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과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오한남 회장의 이름으로 8일 사과문을 냈다. 대한배구협회는 “대한배구협회는 배구 국가대표팀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배구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현재 남자대표팀 임도헌 감독의 임기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종료됐으며, 여자대표팀의 세자르 감독과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 11월 중 언론, 배구전문가, 스포츠 전문가, 배구 팬 등 외부인사를 주축으로 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협회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 계 각층의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는 것은 물론 협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하는 과정을 갖고자 한다.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배구협회 사과문 (전문)

배구 팬 그리고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배구협회는 배구 국가대표팀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배구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남자대표팀 임도헌 감독의 임기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종료되었으며, 여자대표팀의 세자르 감독과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하였습니다. 또한, 협회 남녀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 운영 방향을 심사숙고하여, 2028 LA올림픽 및 2032 브리즈번올림픽 출전을 위한 새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대한배구협회부터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한국 배구가 성장통을 거쳐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실행하겠습니다.

먼저, 올 11월 중 언론, 배구전문가, 스포츠 전문가, 배구 팬 등 외부인사를 주축으로 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협회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 계 각층의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는 것은 물론 협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하는 과정을 갖고자 합니다. 

또한,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한국 배구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배구 팬과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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