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강이쓰리포인트' 강이슬이 3점슛 6개로 펄펄 날았다. 정선민호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농구연맹 랭킹 13위)은 27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캠퍼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태국(세계 랭킹 62위)과의 경기에서 90-56으로 승리했다.
정선민 감독은 안혜지, 강이슬, 박지현, 김단비, 박지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한국은 1쿼터 강이슬의 외곽포가 2개 터지며 10-1로 앞서 갔다. 박지수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나갔다. 종료 직전에도 박지수가 득점을 올려놨고 1쿼터가 25-7 한국의 리드로 종료됐다.
2쿼터 들어 한국은 신예 이해란, 이소희 등을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박지현과 이소희의 3점슛, 이해란의 중거리슛이 들어가며 순조롭게 득점을 쌓았다. 한국은 잠시 분위기를 태국에 내주기는 했지만 다시 작전 타임 이후 분위기를 회복했다. 47-18 한국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에도 오펜스 리바운드 이후 박지현의 외곽포로 기세를 올린 한국이다(55-18). 이후에도 3점슛이 연이어 림 안으로 꽂혔다. 3쿼터도 78-33 한국의 리드로 종료 부저가 울렸다.
양 팀이 4쿼터 득점을 주고 받으며 시간이 흘렀다. 태국도 역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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