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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연전] '쐐기골 어시스트' 안혁주, "감독님의 조언이 많은 도움 됐다"

[2023 고연전] '쐐기골 어시스트' 안혁주, "감독님의 조언이 많은 도움 됐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09.10 23:00
  • 수정 2023.09.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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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쐐기골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한 안혁주. 사진┃SPORTS KU 김민정 기자
고려대의 쐐기골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한 안혁주. 사진┃SPORTS KU 김민정 기자

[고양=STN스포츠] SPORTS KU 유민경 기자 = 새내기 안혁주(체교23)가 어시스트의 비결을 전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9일 오후 2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와의 정기전 축구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종합 우승을 완성했다. 새내기 안혁주는 1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승리에 기여했다.  

2022년 정기전에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한 고려대학교 축구부는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올해 정기전을 준비했다. 처음 정기전을 경험하는 1학년 안혁주는 “한 달 반 동안 정기전 승리라는 목표를 보고 달려왔다.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정기전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후반 16분에 교체로 들어온 안혁주는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내며 연세대를 압박했다. 또 후반 40분, 연세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볼을 유경민(체교21)에게 밀어주며 득점을 만들어 냈다. 안혁주는 “태백 전지훈련 때부터 경민이 형과 호흡을 많이 맞췄다. 이번 정기전 전에도 형이랑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잘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다. 준비했던 부분이 득점으로 이어져서 매우 좋았다”라며 이번 정기전을 위해 그동안 유경민과 함께 노력했던 점을 밝혔다. 

정기전 첫 출전임에도, 강한 압박과 끈질긴 수비를 보여준 안혁주는 “신연호(체교83) 감독님께서 저한테 해주신 조언이 도움이 많이 됐다. 그라운드 위에서 떨리겠지만, 조급해하지 말고 그동안 준비했던 플레이를 전부 보여주고 오라고 말씀해 주신 덕분에 떨지 않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정기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U리그 6위라는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고려대는 태백 전지훈련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아 추계연맹전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분위기 상승세를 탄 고려대 축구부는 정기전 승리를 위해 선수들을 더 엄격히 관리했다. 안혁주는 “리그 전반기가 끝나고부터 지켜야 할 것이 많아졌다. 식단, 생활 수칙 등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덕분에 정기전 때 더 좋은 기량을 갖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고려대 축구부가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덧붙였다. 

무더운 여름 고려대학교 축구부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정기전 승리’라는 목표로 약 한 달 반을 달려왔다. “함께 훈련하면서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팀 동료들 덕분에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큰 목소리로 응원해 준 학우들에게 “학우들의 응원 소리에 힘입어 그라운드에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학우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전하며 함께 고생한 팀 동료와 고려대 학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려대 축구부는 오는 22일 오후 12시 호원대를 상대로 하반기 U리그 경기를 치른다. 안혁주는 “현재 고려대 축구부의 분위기와 선수들의 몸 상태가 모두 좋은 상황이다. 남은 리그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남은 리그 경기, 더 나아가 고려대 축구부도 앞으로 계속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SPORTS KU 유민경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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