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이준호와 임윤아가 이별 위기에 처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15회에서는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이 애틋하게 재회했지만, 이내 천사랑은 구원에게 떠나겠다고 이별을 통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구원은 아버지 '구일훈'(손병호)의 지시로 천사랑이 킹 관광호텔에 가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했다. 이에 고원은 매각 위기에 놓인 킹 관광호텔을 인수한 뒤 주변 환경과 지역 특색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하며 계속 일하고 싶다는 직원들의 소원을 지켜냈다.
구원은 천사랑을 지키고 함께하기 위해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을 잇는 반지와 드론 쇼, 처음으로 같이 밥을 먹었던 장소까지 통으로 예약하는 등 구원은 철저히 계획을 세우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마침내 반지를 줄 타이밍이 찾아오자 구원은 떨리는 마음으로 몰래 반지를 손에 쥔 채 운을 뗐다. 반지를 꺼내려던 순간, 천사랑은 "할 말이 있다"라고 머뭇거리더니 "나 그만하고 싶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모든 게 나랑 안 어울리는 것 같아. 나 떠날래"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그런 천사랑의 한 마디에 구원의 심장은 내려앉았다. 준비했던 드론쇼로 창문 밖에 하트가 그려졌지만 구원은 프러포즈 반지는 꺼내지 못한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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