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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무슨 일? "팬들에게 창피하지 않은 연예인 되겠다"

장도연, 무슨 일? "팬들에게 창피하지 않은 연예인 되겠다"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3.07.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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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사진┃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장도연과 함께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23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7회에서 멤버들은 희극인 장도연과 함께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장도연과 연애 프로그램에서 호흡하던 당시 장도연을 향한 조세호의 관심을 언급했다. 조세호는 오히려 장도연과 주우재의 과거 관계를 의심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장도연의 '하던 짓'은 교양 프로그램 진행으로 주우재는 "한 프로그램에 두 번 나갔는데 누나는 일곱 번에서 여덟 번 자료를 정독하고 오더라"며 감탄했다. 또 장도연과 멤버들은 상식 퀴즈를 통해 공식 '텅텅이'를 가려냈고 영어 실력으로 감탄을 안겼던 최시원이 '텅텅이'로 확정되며 개그 분장 벌칙을 받았다.

장도연은 '안하던 짓'이 자아도취라고 밝혔다. 그는 "칭찬을 온전히 못 듣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장도연과 멤버들은 '선플 읽기'에 도전했고 이어 '자아도취 팬미팅' 현장으로 향했다. 조세호는 데뷔 23년 만에 참여하는 첫 팬미팅에 감격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장도연과 멤버들이 한 명씩 나와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요청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장도연은 남성 팬과 눈빛 교환부터 여성 팬과의 'Y춤' 재현으로 웃음을 안겼다. 함께 춤을 춘 팬은 "언니 꿈대로 장수하시고 장꼬마(장도연 팬클럽) 곁에서 건강하게 방송해 달라"고 당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애인이 생겼지만 자신이 이용진을 좋아한다는 걸 모르는 애인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팬에게 남자친구와 함께 술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팬의 노래 요청에 무반주로 가창하기도 했다.

주우재는 친구들에게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았었다는 한 팬의 고백에 함께 분노하고 모델 워킹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유병재는 육아 때문에 힘든 팬을 위해 즉석 삼행시와 포옹으로 위로했다. 유병재가 이 팬의 결혼식 사회를 봐준 데다 축의금으로 100만 원을 냈다는 미담도 공개됐다.

반면 최시원에게는 팬들의 잔소리가 쏟아졌다. 한 팬은 그에게 "헤어스프레이와 태닝 금지"를 요청했다. 이 팬은 "예전 남미 투어를 위해 출국할 당시 태닝, 포마드헤어, 수트를 착장한 최시원의 모습이 팬 콘서트를 하러 가는 사람이 아니라 남미에 가서 투자를 하거나 사업하는 사람의 모습이었다"고 증언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팬을 보자마자 눈믈이 차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 팬은 조세호가 자신의 첫 연예인이라고 밝혀 그를 감동케 했다. 조세호는 팬에게 "오래오래 웃길 수 있도록 말썽 안 부리고 잘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도연은 "조만간 사적으로 만날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어디 가서 제 팬이라고 했을 때 창피하지 않은 연예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이 장도연과 멤버들에게 손편지 비행기를 날린 후 진행된 사인회를 마지막으로 팬미팅의 막이 내렸다.

한편 '안하던 짓'은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 종료된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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